
가로수 물주기는 통상적으로 살수차를 임대하고 있으나, 최근 전국적인 가뭄으로 살수차 수요가 많아 임대가 어려웠다.
장마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주기 위해서는 임대료로 월 1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김해시에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동원해 비닐호스를 활용한 점적관수시설(원하는 부위만 제한적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을 설치했다.
낙동강물을 공급해 연간 약 3천만 원 이상의 관리비용 절감과 근본적인 갈수기 유지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김해시 건설과장은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뒤에 관리는 더욱 중요하며, 애써 조성한 메타세퀘이아 가로수길을 건강하게 살릴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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