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교육 난제, 해법찾기 본격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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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교육 난제, 해법찾기 본격 시작됐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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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교육발전협의회‘개최
▲ 제2회 교육발전협의회
[시사매거진]김해시는 지난 23일 15시, 시청 소회의실에서‘제2회 김해시 교육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용진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김해시교육발전협의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김해시 교육 최대 난제인 “중·고교생 학력저하 및 인재유출 원인과 그 대책”이라는 주제 안건에 따라 예정된 시간이 훌쩍 지나고서야 위원들의 열띤 토론은 겨우 끝이 났다.

이날 회의에서 류동철 위원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관내 5개 고교 교사 236명을 대상으로 한 김해교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우리시 교육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대안모색에 목소리를 높였고, 이어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한 경원고 교감선생님(박강수)의 “김해 고교 성적 진단 분석 보고”는 전 위원들을 일순간 긴장과 경악 속에 몰아 넣기도 했다.

김해시 중, 고교 학력수준을 전국 및 경남 평균과 비교한 구체적 수치는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의 실망감을 자아내지 않을수 없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은 위원들은 우리 교육의 현실을 다시금 인식하고 각자의 견지에서 다양한 대안들을 쏟아내었다.

이날 제시된 대안들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기초학력 보강 ▲초·중학생의 선제적 독서교육 ▲학습 코칭 교육 ▲장학제도 확대 ▲학부모 의식변화 및 역량 강화 ▲학부모 상담기관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이날 제안된 모든 의견들에 대해는 김해시, 김해교육지원청, 경남도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6월말까지 추진가능 여부등의 검토를 거쳐 7월중 그 결과를 위원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이후 해당기관별 추진 가능 사업들에 대해는 본격적인 대안 마련에 가속도를 낼 것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민·관 협의체인 교육발전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김해 교육 난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로 이어 나갈 것이며, 나아가 최적환경 교육도시 김해 조성을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라며 그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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