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 방문교육기관 아이들에게 호응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교육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도서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25명이 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3곳 9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다.
매주 예사랑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유재희 할머니는 “아이들 책이라고만 생각했던 그림책을 통해 나 역시도 많이 배우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순수한 아이들을 매주 만나면서 공부하다 보니 몸도 더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예사랑 어린이집의 한 관계자는“구수하고 정감 가는 어르신들의 옛날이야기로 정서안정과 함께 아이들이 예절도 절로 익힐 수 있다. 손유희 등 재미있는 활동이 더해지니 호응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어르신들의 놀라운 열정과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타 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짜임새 있는 내용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동두천의 대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