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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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3.04.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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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영역과 민간영역을 넘나들며 소방안전에 헌신하다

소방은 예방이 생명이다

(주)명신화이어엔이지 김일규 대표가 이 업계에 뛰어든 것은 사회적 무관심과 인식부족 때문이라고 했다. 그가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소방업계에서 근무하며 소방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소방 지식과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회사가 국내에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2002년 8월2일 (주)명신화이어이엔지의 화려한 역사가 시작됐다. 설립초기에 전문 소방시설 공사업, 소방시설 관리업을 주요 업종으로 주력했다. 초기에는 약 50여 개 업체의 소방 시설에 대한 점검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에는 540여개의 업체에 대한 소방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국내의 강남 파이낸스 빌딩, 타임스퀘어(영등포), 여의도 IFC(금융센터) 롯데몰 김포공항점 등 국내를 대표하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소방 점검 및 보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 중이다. (주)명신화이어이엔지는 소방시설 관리업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시행되어진 주요 소방 공사 업무 중 국민의 발이 되어주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소방시설 보수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공공분야에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정밀하고 엄격한 공사를 요구하는 금융 분야에서 SC 제일은행 본점 소방시설 보수공사를 수행하여 명신화이어이엔지의 기술력과 사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다수의 주요 소방 공사 업무를 수행하여 많은 업체로부터 격려를 받기도 했다. 

“저희는 업체와의 합리적인 업무 수행 방안과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사후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및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김일규 대표는 소방 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의 서울지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현재에 당면하고 있는 소방업계의 문제점 및 개선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지역회장직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현재에도 소방 안전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예방에 대해 소홀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사업초기에는 소방 안전 및 업무에 대해서는 업체들도 관심도가 굉장히 떨어져 있었다. 이에 김 대표는 “왜 소방 업무에 대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리적인 설득 및 이해를 구하는게 굉장히 어려웠다고 술회했다.

소방 업무라는 특성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히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안전 불감증이라는 것과 맞물려서 관계자들에게 업무의 중요성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다.

“사실 소방 업무라는 것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업체 관계자분들은 예방을 위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마치 예산 낭비인 것처럼 인식하는 부분이 만연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하여 제가 직접 업체 관계자분들을 만나면서 소방 업무의 중요성을 설명드리고 특히 사전 방지의 효과를 업체 관계자분들에게 개별적인 맞춤형으로 이해를 시킴으로써 당사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에 주안점을 두고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면서 해결해 나갔습니다.”


단순 성장이 아니라 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김 대표는 공직자로 소방 업계를 약 24년간 근무하면서 느낀 부분과 민간 업계에서 11년간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요약했다. 소방 업무는 많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에서 하도급 정도로 인식하여 처리함으로써 소방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에 많은 상처를 주고 있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특히 건설업체에서 하도급으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건설업체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하여 소방시설 및 공사업을 저가로 하도를 내려줌으로써 부실공사와 공사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저가로 입찰함에 따라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으로 면허만을 소지하고 있는 일반 시설업체들도 참여하여 단가를 떨어뜨려 전체적인 소방 분야의 수익성을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문성이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인력이나 업체가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소방 점검의 질이 떨어지고 정확한 점검이 수행되지 않으므로 부실 점검에 따른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점검은 예방 효과가 아주 큰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저가 금액에 따라서 업체가 선정되는 방식으로 사업이 수행되므로 실제 화재 발생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특히 점검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이므로 단순히 저가 입찰 방식보다는 해당 사업에 적정한 예가를 통하여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점검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저가 입찰에 따른 폐해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을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전체적인 소방 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순히 금액을 줄이는 것이 지금 당장은 업체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지는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폭탄을 가지고 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폭탄을 미리 탐지하여 예방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폭탄 폭발로 인하여 더 많은 문제와 사고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가 입찰이 아니라 정당한 사업비와 그에 맞는 전문화된 인력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업체와 소방 산업과의 공존공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명신화이어이엔지는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여 해당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소방 분야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당 업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단순히 이론적인 해결 방안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와 이론이 접합된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소방 업무를 수행하여 대형화 및 고층화 되어가고 있는 시설물들에 대한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작게는 관계 업체들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크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문 소방 업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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