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초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함에 따라 전북 진안군이 독거노인 등 안전에 취약한 대상자에 대한 특별 사례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26일 진안읍은 70개 마을의 독거노인 838명과 그 외 건강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모정상담을 실시했다. 또, 우선순위를 정해 직접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진안읍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허브화 사업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 11월 주민생활지원담당을 맞춤형복지담당으로 변경하고,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애써왔다. 2개월도 안되는 기간 동안 42명에게 1천5백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독거노인 특별 사례관리는 올해 초 진안읍에 부임한 전춘성 진안읍장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관심을 가진 것에서 비롯됐다.

전춘성 진안읍장은 “진안읍 맞춤형복지팀 4명 중 2명이 사례관리를 전담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문제든 상담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