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백만원 기탁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3일 1년동안 우리지역 치안을 책임졌던 황대규 김제경찰서장이“시민의 안전만큼 중요한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대규 김제경찰서장은 지난해 7월 부임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파수꾼으로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방범시설을 점검하는등 주민과 소통하는 경찰행정을 실현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활동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체계 구축에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다.
황대규서장은 올 12월 정년을 앞두고 김제를 떠나면서 “경찰로서의 마지막을 함께한 김제를 늘 그리워할 것”이라며 “김제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탁 배경을 밝히고,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김제지역의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건식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기탁금은 김제의 희망을 열어가는 장학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지역 인재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8월 설립돼 지금까지 295억원(전국 지자체 최고액)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특성에 맞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사업, 과감한 장학금 지원사업, 수도권 못지않는 교육기회제공을 위한 지평선학당 운영,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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