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로 소중한 물을 되살리는 생명의 원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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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로 소중한 물을 되살리는 생명의 원천 기업
  • 장영승 기자
  • 승인 2013.04.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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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인한 오염 속에서도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

물의 소중함을 거론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다. 그것은 생명의 근원이요, 생명 그 자체로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물을 소비하고, 또한 배출한다. 배출된 물은 대개 오염된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대자연의 순환법칙에 따라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21세기는 정보통신과 생명공학과 환경공학의 시대로 일컬어진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의 범위를 키우고, 바이오산업의 혜택으로 생명을 연장할 것이지만, 생태 환경이라는 제한요소에 의해 문명의 발전은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인간과 환경을 연결하는 핵심고리의 하나인 물 문제에 화두를 던진 기업이 있다.

부채가 전혀 없는‘청정회사’


권오병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아썸은 생태공학을 이용한 수생태복원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의 이름은 순우리말로, 아름다운 인공식물섬의 첫 글자인‘아’와 ‘섬’을 합성하여 만든 말이다. 이를 영문으로 표기한 것이 아썸이다. 또한 이는 생태공학 (Ecological Engineering) 분야의 신기술인 생물학적 수질정화공법(Ecological & Bio Water Improvement System) 을 뜻하기도 한다.
현재 한양대 공학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인 권 대표가 환경관련 생태 분야에서 처음으로 벤처회사로 등록했다. (주)아썸은 부채가 아예 없는 청정 회사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창업후 3년차에 들어간 2002년 12월31일에 건설 교통부로부터 인공식물섬 조성기술을 건설신기술 제306호로 지정받은 저력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이 여세를 몰아 2003년도에 중국진출을 도약하려 하였으나 시기상조라는 느낌을 가지고 한발 뒤로 물러선 후 올해부터 다시 중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되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친환경적 기술을 이용한 자연 환원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근해에서도 녹조 현상이 매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 대비로 현재는 물리적이거나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어를 하고 있지만, 이 방법이 자연환경에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땅한 대안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에 (주)아썸은 녹조제어를 생태 공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오염을 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연구 개발하여 이용 중이다. 또한 인공 습지를 조성하여 복합적인 수상공원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는 레저와 환경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아썸 인공식물섬의 주재료인 식생기반재는 천연물질인 코코넛 화이버를 천연고무로 함침시켜 제작된 RCM(Rubberized Coir Mat)으로서, 친환경적이며 2차오염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 또한 네오 액트(Neo Act)는 천적식물을 이용한 녹조제거 기술로써 현재 한국 농어촌 공사 와 함께 연구 개발 완료하여 4대강 및 녹조가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에 투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주)아썸의 환경보존 노력은 자연환경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권 대표는 클린경영의 일환으로 회사수익의 일정부분을 매년 양로원과 고아원 등에 기부함으로써 사람과 사회의 정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화천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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