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애국가의 한 소절에 나오는 보우(保佑)는 지키고 돕는다는 의미다. 바로 이 ‘보우’를 제1원칙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이가 있다. 바로 보우앤파트너스의 이진규 회장이다. 그는 본사를 믿고 과감히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가맹점주들을 동등한 파트너로서 보살피고 돕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30여 년 역사를 지닌 국내 토종 브랜드 보우앤파트너스는 이제 세계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오랜 기간 꾸준히 고객들의 인기를 얻어 온 사례는 많지 않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변화하는 식습관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우앤파트너스는 꾸준한 인기로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미소야와 차이웍은 론칭 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보우앤파트너스는 2000년 론칭한 미소야와 2005년 론칭한 차이웍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모하며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중식당인 차이웍은 3년 여간의 연구 끝에 기존 중식 창업에 있어서 가장 문제점이었던 주방 의존도를 혁신적으로 줄여 약간의 조리 경험만 있으면 누구나 메뉴를 조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식 특유의 불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건강한 메뉴를 제공하는 중식당의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 일식 브랜드인 ‘미소야’와 같이 외식업의 스테디셀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2년 내에 차이웍 매장을 100개 이상 오픈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국가는 정하지 않았으나 시장 검증에 성공한 만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소야는 2000년 대 초반 대중들에게 생소하던 고급 메뉴인 일본식 사누키 우동과 생선초밥, 돈카츠(일본식 돈가스) 등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해 일식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일식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미소야는 용우동(6.2%), 코바코(5.4%)를 넘어서는 15.1%의 인지도로 일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가 넘는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3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일식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매출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이 대표는 미소야의 경쟁력으로 단연 끊임없는 R&D를 꼽는다.
“미소야가 업계 1위를 고수할 수 있는 비결은 외국계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R&D팀을 통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기 별로 신 메뉴를 출시하며 빠르게 흘러가는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소야는 지난해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춘 ‘벤토’를 출시해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나들이 철에는 가족 단위의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미소야는 프랜차이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반적인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슈퍼바이저의 매장 관리를 통한 가맹점의 체계적인 Q.S.C.V.(Quality Service Cleanness Value)강화와 점주 교육, 물류시스템 강화, 우수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가맹점 확장을 통해 본사가 폭리를 취하는 것을 지양하고 내실을 위한 관리 경영 및 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이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전했다.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데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보우앤파트너스는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소야 본점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본사 임직원 모두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동복지사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은 많은 국민들이 소외된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식사 초대와 임직원의 개별 후원을 이어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의 지원 시스템 확인해야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경영 악화로 문 닫는 자영업자가 늘어가는 현실에서 성공적인 창업은 그리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관리나 홍보가 수월한 프랜차이즈 창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정작 본사의 지원 부족이나 아이템 선정의 실패, 수익 불안정 등으로 인해 리스크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30년 외식사업 노하우로 가맹점주들에게 희소식을 전하고 있는 보우앤파트너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브랜드 이름처럼 ‘상생’을 실천해 온 보우앤파트너스는 가맹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가맹점주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서는 업체 선정부터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점포 입지 선정부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관리와 운영이 가능한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성공요인은 끊임없는 신 메뉴 개발과 원스톱 프로세스를 갖춘 물류 시스템의 구축과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전 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는 보우앤파트너스는 지난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기도 했다. 지난 여름, 시즌 메뉴인 메밀 메뉴의 판매량 증가를 위해 보우앤파트너스는 대형 실사 메밀시트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냉모밀의 매출이 이전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81.1% 상승했고 판모밀 매출은 93.25% 상승했다. 이에 미소야 가맹점주들은 “장마기간이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 대표는 현실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해 꾸준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가맹점의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맹점주와의 신뢰가 곧 성공이다.
‘상생’의 경영 성공사례가 되고 있는 보우앤파트너스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1년 ‘한국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1987년 설립 이래 ‘가맹점주를 보살피고 돕겠다’라는 사명감을 실천해온 이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은 여전히 ‘가맹점주들이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인가’이다.
“진실성 있게 사업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누구 앞에서나 당당할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맹점주들이 왜 보우앤파트너스를 선택했는가에 대해 항상 생각합니다.”
가맹점주들 대부분은 수익을 위한 독자적 경쟁력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프랜차이즈를 선택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그들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한다. 본사 슈퍼바이저가 점포를 다니며 작성한 업무일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 또한 ‘가맹점주들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다’라는 철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저는 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국내 토종 브랜드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습니다. 보우앤파트너스의 성장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