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농협 가뭄 피해극복을 위한 범 농업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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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농협 가뭄 피해극복을 위한 범 농업인 지원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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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기 상습가뭄지구 농업인들에 우선 임차해 농업용수 확보
▲ 정남선 완도농협장이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고금면사무소에 최신식 양수기 5대를 기탁했다
[시사매거진] 정남선 완도농협장은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한 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고금면사무소에 최신식 양수기 5대(유류식 3대, 전기식 2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명헌 고금면장, 정남선 완도농협장, 황용환 고금지점장이 참석했다.

정남선 농협장은 “예년에 비해 강우량이 턱없이 부족해 고추 등 밭작물이 타들어갔으나 지난 20일 단비(완도지방 8㎜)로 밭작물은 일부 해갈됐다”면서 “그러나 논경지는 연일 35℃ 웃도는 폭염으로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어린모가 염해 등 고사돼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는 농업인들이 안타까운 농심을 헤아려 이번에 양수기를 기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지역 상습 가뭄지역인 가교리 들녘(28㏊)과 음마동 농경지(6㏊)를 직접 방문해 농업인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이명헌 고금면장은 "쌀 수매와 농산물 수입 개방 등 어려운 농업경영에도 불구하고 양수기를 기탁해 줘서 고맙다" 며 "기탁된 양수기를 상습가뭄지구 농업인들에 우선 임차해 논경지가 타들어가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신속히 공급해 어린모 생육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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