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생존자의 삶을 지지’하기 위한 시민 홍보 및 국제 캠페인 동참

올해 국제 캠페인의 주제를 작년에 이어 ‘Support Life after Torture(고문생존자의 삶을 지지하고 함께합니다)’로 정한 국제고문생존자재활협회(IRCT, International Rehabilitation Council for Torture Victims)는 “우리는 고문생존자들을 지원하는 일에 더 많은 자원을 모아야 하며, 이러한 우리의 활동에 여러분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24일 정오에는 광주인권평화재단과 공동으로 국가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오찬 행사를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며,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서구문화센터 앞 시정홍보탑을 통해 ‘UN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 기념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한편 ‘유엔 고문생존자 지원의 날’은 1997년 12월 UN 총회에서 고문방지협약이 발효된 6월 26일을 기념해 제정됐으며 1998년 6월 26일, 첫 번째 기념식에서 코피아난 UN 전 사무총장은 “오늘은 차마 말할 수 없던 사실들을 말하게 된 날로 상상하기조차 힘든 고통을 인내해온 이들에게 우리의 존경을 표하는 날”이라고 이날의 의미를 설명했다.
국내 최초 IRCT 회원 단체인 센터는, IRCT와 함께 전 세계 고문생존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캠페인을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문의는 광주트라우마센터(062-601-197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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