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과총은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등 충남지역의 과학기술인 모두가 시대적 사명을 띠고 불철주야 연구 활동에 매진한다. 특히, 국내의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문제의 대두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각종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여전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제의 안정과 나아가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이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에 대해 충남 과총에서는 ‘과학기술이 미래 국가 경제를 담당할 잠재적 성장 동력’임을 강조한다.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사업 및 지역의 과학 발전을 위한 적극적 논의
충남 과총은 지난 2012년 이공계 진학설명회 및 ‘과학기술자의 꿈과 열정’을 주제로 한 과학특강을 통해 과학·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과학기술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였고, 5개의 고등학교와 5개의 중학교를 방문하여 약 2,800명의 학생들에게 이공계 진학과 과학기술자의 꿈을 심어 준 바 있다. 이윤배 회장은 “400~500여명의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자의 꿈을 가지라는 특강을 마치면서 학생들과 사진도 찍고 사인(sign)도 해 주면서 이공계 분야에 진학하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윤배 회장은 “충남 지역의 일반인 및 초·중·고 학생들이 과학기술의 기초를 이해하고 체험함으로써 과학인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을 양성하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를 실현코자 향후 과학기술자들이 국가나 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여 국가 경제와 기업의 이익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CTO 리더십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공계 진학 촉진 및 기피현상 해결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에서의 조직 내 이공계 출신의 역할 확대와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 지역 시민들의 과학 분야의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와 과학이 함께하는 ‘과학문화 토크 콘서트’를 펼칠 계획을 첨언하였다.
개인 연구 활동 매진, 강연 활동에도 물심양면으로 나서
이윤배 회장은 순천향대학교 나노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분자합성연구실(Polymer Synthesis Lab.)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연구실에서는 반도체 및 LCD photo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 chemical의 재자원화 기술개발, 유기물질의 재활용에 관한 연구, exo-2,3-Epoxynorbornane의 합성에 관한 연구, Diels-Alder 반응을 이용한 Norbornene 유도체 합성을 연구하며, GC, NMR, FT-IR, GPC, DSC, TGA 등의 분석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온실효과와 산성비의 주범인 CO2를 Epoxide와 고온, 고압에서 반응시켜 poly(alkylene carbonate) 합성하여 CO2 제거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합성된 Polymer의 분해방법에 관한 연구로 환경문제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에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는 Diels-Alder반응을 이용하여 Norbornene계 Monomer 합성으로 새로운 Photo-resist 소재 개발 등 유기합성 분야와 Cyclic carbonate를 이용하여 2차 전지의 전해질 사용에 관한 CO2분야를 연구 진행 중이다.
한편, 이윤배 회장은 연간 30~50차례 강연을 다니고 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자의 꿈과 열정’이란 과학 강의(15회) 및 공무원, 공기업 임직원, 교사, 학부형을 대상으로 ‘투명한 리더십’이란 청렴 강의(20회)를 진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상대로 ‘혼이 있는 리더의 역할’이란 대학생 리더십 특강을 하고 있으며 이 특강은 지난해 미국 올바니 한인 천주교회에서도 진행한 바 있다. 또 5년째 흥사단의 “미래 사회 리더 스쿨”에서 여러 전문가와 함께 미래 한국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지원과 함께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