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꿈을, 학부모에게 감동을, 교사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금정중학교 (www.kumjung.ms.kr/이하 금정중)는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교육의 근본이념에 입각하여 불타의 자비정신으로 인격이 완전하고 애국정신이 투철한, 민주국가의 국민 양성에 정진중인 이상엽 교장은 다양한 커리큘럼 및 장학제도 등을 도입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학교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전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교육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전하는 이상엽 교장은 다
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책무를 다할 것임을 주장했다.
자비정신 바탕으로 도덕성 지닌 인재 육성에 매진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주적이며 도덕성을 지닌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금정중은 다른 학교와 달리 불교부를 따로 배정하여 차담시간 생활 상담을 통한 인성배양 및 참선을 통한 학습 집중력 배양을, 청소년단체 활동을 통한 체험적 능력계발에 주력하고 있다. “ 인성교육이 곧 생활이다”고 강조하는 이상엽 교장은 학생들에게 뛰어난 학력신장프로그램을 권하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지만 인성교육이 뒷받침된다면 자연스레 학력도 향상될 수 있다며, 인성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전한다. 이에 금정중은 학기 중의 바쁜 일상생활과 학원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조건 없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책의 삼매경에 빠져봄으로서 독서의 중요함과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무한 독서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School-up변화를 통한 학력 Jump up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금정중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시설 개선으로 학습 환경과 수업 환경을 정비하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으로 교수·학습 지도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고자 노력한다. 기초미달 학생들은 친구, 교사, 방과 후 수업 등으로 도움을 받아 자기주도적인 학습력을 길러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배워가게 하는 금정중은, 학습 플래너와 복습노트를 연계한 것은 물론 또래 교사제와 수업 멘토의 활성화가 바로 그것이다. 또한 다양한 예체능 수업을 진행하는 금정중은 창의 인성 예·체능 교육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개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신장하고 자율적인 생활 자세를 기르며, 타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과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자질 함양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금정중 학생들은 각종 음악합창대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KBS TV에도 반영된 바 있다. 연극대회 및 과학탐구 토론대회, 축구대회, 배구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끼를 마음껏 펼치며 각종 수상을 거둔 금정중은 축제형식으로 졸업식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되고 균형 있는 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인격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오랜 세월 속에 항일운동 등 흩어진 자료를 정리하고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애교심을 고취시키고자 ‘금정중학교역사관’을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의 배려로 2004년 12월 22일 개관했다. 개관을 전 후로 김법린 선생의 유가족을 비롯한 3.1 운동 유공자 후손과 이윤근 전 교육감을 비롯한 수많은 동문이 귀중한 유품과 사진을 기증하였으며, 특히 동광선사의 상좌인 육락스님은 ‘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등 50여점의 귀한 유물을 기증하였다. ‘불설장수멸죄 호제동자다라니경’은 고려시대부터 근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판본과 사경들이 만들어졌는데, 금정중에서 소장하는 책은 1562년에 간행된 후 그리 오래지 않은 시기에 후쇄(後刷)된 임진왜란 이전 간본이며, 보존상태 또한 양호하다. ‘불설장수멸죄 호제동자다라니경’이 2007년 9월 7일자로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금정중 역사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정리한 도록과 100년의 발자취를 화보로 담아 ‘백년의 숨결, 천년의 향기’라는 제하의 책을 발간하게 된 금정중이 반야원 법당에 보존하고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52호로 지정되어 부산의 초·중·고 학교 중 최고의 문화재 보유학교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