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영리 추구보다는 나눔을 통해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할 것"
웰빙과 건강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먹거리 역시 이전에는 맛에만 치중되어 맛이 있느냐 없느냐가 구매의 기준이었다면 요즘은 건강한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남다른 신념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아르보(www.arborbc.co.kr)’ 정명수 대표를 찾아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나무그늘’,‘ 쉼터’라는 아르보(arbor)의 뜻처럼 고객분들의 건강한 쉼터이자 그늘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지난해 연말 문을 열었다. 매일 아침 국산 팥과 밤, 유기농 과일 등과 같은 국내산 유기농 식재료에 신의 선물이라 불리는 천연유산균 발효종을 담은 순수한 빵을 구워 신뢰와 믿음으로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아르보의 정명수 대표는 기존에 이어오던 외식 사업 역시 웰빙과 건강에 맞춰 정직함으로 국민 먹거리를 책임져왔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들어 ‘순수하고 건강한 빵’을 모토로 달콤한 맛에 빠져 있는 소비자들의 입맛의 변화를 추구하고자 열의를 다해 감동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그러하듯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지사지만, 정 대표는 “사업의 수완도 중요하지만 꾸밈이나 속임 없이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면 고객분들 역시 진심을 알아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직함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전한다.
이에 정 대표는 “아르보의 빵은 따로 보존기한이 없다. 그날 구운빵은 그날 판매하는‘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하며, 당일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품의 경우 박애원에 기증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처럼 그는 최대한의 이윤을 추구하되, 나눔을 통해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첫 번째 나눔의 시작이 신선한 재료와 웰빙 먹거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와 믿음으로 다가가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방부제나 각종 화학첨가제 사용을 피하고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는 아르보는 제빵의 기술적인 부분은 서전환 셰프가 책임지고 있으며, 정명수 대표는 변함없는 정직함으로 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총괄을 맡고 있어 단기적인 고객의 만족도 실현이 아닌 잠재적인 부분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빵을 생각하면 간식이라 치부하기 쉬우나 아르보의 빵은 밥 대신 섭취하더라도 소화에 무리가 없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정 대표는“많은 이들이 달콤한 맛에 길들여져 건강빵보다는 달콤한 빵을 선호했으나 점점 간편함과 단맛보다는 건강함과 깊은맛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고 말하며, 일반적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스트를 첨가한 빵의 경우 인위적으로 배양 증식한 효모를 투입해 짧은 시간에 균질한 맛의 빵을 만들어내는데 반해 아르보의 빵은 순수한 천연 재료를 천연 발효시킨 건강빵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르보는 일반 빵과 달리 발효방식에 차이를 두어 천연발효종을 이용해 빚은 반죽으로 천연 효모빵을 만들기 때문에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상당량 분해되어 소화가 수월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유의 지방성분 100%를 함유한 우유버터를 사용해 원재료의 향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 빵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경우가 있어 꺼려왔던 사람들도 직접 맛을 보고난 뒤에도 속이 편안하고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전하며 기자 역시 취재 후 먹어본 경험으로 전혀 속이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깊은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자꾸 생각나 빵맛을 그립게 했다. 이처럼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를 속이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정 대표는“좋은 재료를 속이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
력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조급해하지 않고 진심을 담아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해 꾸밈없이 정직함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취재_조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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