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4∼6월 8회 2017년 상반기 임산부 건강교실…배냇저고리만들기 등 호응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임산부 건강교실은 임산부를 위한 분만과정 이해와 호흡법, 모유수유 교육, 산전 산후 요가를 통한 생활 속 건강관리, 출산 준비(배냇저고리와 애착인형 만들기·신생아 응급상황시 대처법) 등 임산부의 정서함양과 출산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4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주 1∼2회 2시간씩 총 8회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 30일 실시된 임산부와 그 가족을 위한 태교뮤지컬 비커밍 맘 공연은 임신·출산을 앞둔 부부와 예비부부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산장려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한 하 모(30)임산부는 “프로그램이 알차고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며 “특히 오감태교 퀼트공예로 배냇저고리, 딸랑이 장난감, 애착인형을 만드는 게 재미있었고 나중에 아이에게 엄마가 직접 만든 선물을 줄 수 있어서 참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인 임신·출산·육아지원센터가 준공될 것이므로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더 다양하고 체계적인 건강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아이 낳기 좋은 함양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실시되는 함양군 보건소의 ‘임산부 건강 교실’은 임신·태교·출산·육아에 이르는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예비 엄마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만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면서 모유수유교육, 신생아 관리 등 전 단계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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