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으로 이앙작업이 곤란한 논에 벼를 대체해 재배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기 위해 이날 연시회를 마련했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밭작물 재배면적이 계속 줄어들어 양파와 마늘 등 후작물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도 밭작물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5월부터 육묘한 조, 콩, 갓, 참깨 등을 야채정식기를 이용해 심었다.
그간 논밭의 타작물 재배 농기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기계화 표준재배법을 응용해, 두둑과 멀칭작업 후 어린묘를 본답에 정식해 입묘율 향상과 재식량 확보에 초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양파 기계재배의 성공에 이어 일반 밭작물도 기계재배기술을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며 “관련 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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