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계기로 ‘세계명품생태도시 순천’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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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계기로 ‘세계명품생태도시 순천’으로 도약
  • 박재형 기자
  • 승인 2013.04.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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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은 단연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풍성한 순천으로 오세요”

지구의 정원, 순천만의 가치를 세계로

오는 4월20일부터 10월20일까지 6개월간 열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총 면적 111만2천㎡로 풍덕동 일원 주 박람회장, 오천동 일원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갯벌과 갈대밭 등으로 이뤄진 260만㎡의 순천만은 박람회장에는 직접 속하지 않지만 박람회에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예정이다.

순천시가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한 것은 애초 도시 홍보나 특정 분야 산업 육성이 아닌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의도였다. “순천만이 도심에서 5㎞거리에 위치하다보니 도시가 팽창하면 훼손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심과 순천만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할 녹지 등 에코 벨트(Eco-belt)를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를 활용해 박람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 2008년 1월 국내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선언했다”라고 박람회의 발기 취지를 밝히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나승병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순천의 교육, 거주, 문화, 경제 등 전 분야와 새로운 시대의 주제인 ‘생태’를 접목해 국제적 생태도시 순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인다.


 

23개국 83개 정원,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풍성’

정원박람회장에는 각 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국가 전통정원 11개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의한 테마정원, 국내·외의 자치단체·기업체·작가들의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의 83개 정원이 조성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람객들이 사색과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전역에서는 6,000여회의 문화·예술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계절별 테마 공연, 체험행사 등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공하고, 국가의 날 및 지자체의 날 등을 운영해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공연을 갖게 된다.

또한, 정원박람회장과 문화의 거리, 조례호수공원, 낙안읍성, 송광사, 선암사 등 도심권을 연계한 지역문화예술 단체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종합 예술행사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녀노소 모두가 더불어 즐길 수 있도록 

무엇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편의시설에 있어서도 단연 우수하다. 순천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박람회 공식지정업소로 432개 숙박·음식·쇼핑·여행사 등을 공모를 통해 지정했으며, 여성에 대한 특화 서비스를 기획하여 여성전용 휴게실과 화장실, 임산부 전용 주차 공간, 미용 코너 등을 확보했다. 또한 노약자와 장애인에 대해서는 우선 입장하도록 하고 휠체어도 적극 지원하며, 3세 미만의 유아와 70세 이상 노약자, 1~3급 지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23인승 전동카트기 7대도 비치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와 지자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참여, 관심과 조직력으로 지금의 결실을 만들어 왔다. 특히, 도로교통 및 편의시설, 숙박, 주차 등에 있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강조하는 나승병 사무총장은 “2013년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정원박람회에서 진정한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2013expo.or.kr)에는 박람회 관련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매우 알찬 정보들로 가득하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를 입수한 후 보다 즐겁고 알찬 정원박람회, 순천 여행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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