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에 그랜드 오픈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지상 33층, 지하 6층의 현대식 유리건물로 마린시티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형상은 부산 앞바다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Dsniel Libeskind)는 부산의 활기차고 다이내믹한 에너지와 바다에서 영감을 얻어 파도의 물결이 형상화 된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게 호텔 외관을 디자인 했다. 그중에서도 파크 하얏트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전 객실이 전면유리로 되어 있어 어느 객실에서나 해운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호텔 내부 인테리어 역시 창의적이고 독특한 감각을 통해 현대적인 세련미와 더불어 편안함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파크 하얏트 부산이 추구하는 ‘집과 같은 편안함(residential comfort)’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했다. 프랑스산 참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원목들과 화강암과 같은 자연 소재를 내부 인테리어의 소재로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전면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외부의 자연이 인테리어와 하나가 된 객실은 고객들이 머무는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30층에 위치한 로비는 체크인 하는 순간부터 해운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파크 하얏트 부산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하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전 직원들은 명찰을 달지 않습니다. 집안에서 명찰을 달고 있는 가족들이 어디 있습니까? 고객들의 취향과 가족관계, 이용 패턴 등을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개별 고객에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해 집보다 편한 호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200개의 일반 객실과 69개의 스위트 룸으로 구성된 26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기존 특급 호텔 중 가장 큰 크기의 (42~47㎡/일반 객실 기준)객실을 제공하며 고객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방문객들마다 동선이 분리가 되도록 디자인 되었다. 따뜻한 베이지톤의 목재로 꾸며진 객실에는 외국 화가의 난해한 추상화 대신 부산의 옛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이 걸려 있다. 지금은 화재로 사라진 옛 부산역 등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들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며 부산에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사진들이다. 객실 디자인은 현대적인 느낌이지만 두꺼운 한지를 사용한 조명 등 곳곳에 한국적 미가 은은하게 묻어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루어진 전면 유리창을 통해 멋진 바다와 수영만 요트 경기장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넓은 욕실에는 레인 샤워와 화강암 욕조가 따로 분리가 되어 편안함과 안락함을 한 층 더해주고 있다. 특히 욕실에는 23인치 빌트인 TV가 설치되어 있어 TV를 보며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욕조에서 목욕 소금으로 찜질한 뒤 부스로 옮겨 샤워할 수 있다. 샤워젤, 보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등은 프랑스 고급 향수 브랜드인 ‘르 라보(Le Labo)’로 전 세계 8개 파크 하얏트 호텔에만 비치된 제품이다. 또한 독립된 휴식공간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침구, 다양한 위성 채널을 지원하는 46인치 LED 평면TV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도킹 스테이션, 개별 온도 조절기, 무선전화기,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등이 구비되어 있어 고객들이 이용함에 있어 조금의 불편함도 없게 했다.
32층에 위치한 ‘다이닝 룸(Dining Room)’은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이다. 오픈 키친과 스시 바로 이루어져 있는 ‘다이닝룸(Dining Room)’에서는 그릴에 구운 1등급 한우, 와규 등의 스테이크, 신선한 바닷가재를 비롯한 해산물, 그리고 최상급의 스시와 사시미, 마키롤, 테마키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31층에 위치한 레지덴셜 스타일의 캐주얼 레스토랑인‘리빙 룸(Living Room)’은 한식은 물론, 다양한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가 제공되는 올데이 다이닝(all-day dining)레스토랑으로 신선하고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드는 음식과 더불어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프리미엄 티, 건강을 생각한 건강 주스메뉴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저녁에는 피아노 연주와 보컬리스트의 노래가 있는 라이브 무대로 다양한 칵테일과 와인, 위스키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창밖으로 보이는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야경은 음악과 어울려 잊을 수 없는 부산의 밤을 선사한다.
30층에 로비에 위치한 ‘라운지(Lounge)’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낮에는 바닷물 반짝이는 햇살을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시원하게 뻗은 다이아몬드 브릿지를 따라 흐르는 차량들의 화려한 불빛, 세련된 건축 디자인들로 경관을 이루는 마린시티 빌딩 숲 등 시시각각 다른 채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사방의 전면 유리를 통해 최고의 바다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는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파크 하얏트 부산 라운지만의 개성이 반영된 엄선된 음료와 와인리스트가 제공되며 비즈니스 미팅이나 담소를 나누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뿐만 아니라 3층부터 5층까지 총 3개층에 위치한 ‘루미 스파 피트니스(Lumi Spa&Fitness)’는 풍부한 햇살과 바람, 바다와 자연을 그대로 실내에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해운대 전경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너비 20m의 실내 수영장, 파크 하얏크 부산이 직영하는 스파 트리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2개의 커플룸을 포함하여 7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갖춘 루미 스파(Lumi Spa)는 최고급 스파 어메니티인 커스틴 플로리안(Kerstin Florian)과 고급화된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국제 도시 부산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기업회의, 컨퍼런스, 세미나 등 공식적인 모임과 함께 웨딩, 연회, 테마 파티, 소셜 이벤트를 위한 최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이벤트 시설을 제공한다. 첨단기술과 시스템을 갖춘 행사장은 행사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전문가들이 원활한 행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층에 위치한 볼륨(Ballroom)은 최대 240명(라운드 테이블 기준)까지 수용 가능하며 최신 오디오 및 화상 시스템과 더불어 음향과 조명에도 심혈을 기울여 설계되어 컨퍼런스에 적합한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4.6m에 달하는 높은 천장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자연 채광이 들어오게 설계 되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1층에는 5개의 룸으로 구성된 살롱(Salon)이 소규모 이벤트 시설로 마련되어 있으며 LCD 프로젝트, 스크린 등 격조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33층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레지덴셜 스타일의 이벤트 공간인 ‘드로잉룸(Drawing Room)’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럭셔리 이벤트 시설로 관심을 주목받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동북아시아의 무역 중심지 부산에 새로운 럭셔리 호텔의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쇼핑과 여가의 중심지인 해운대에 위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백화점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가 인접해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이상적인 프리미엄 숙박시설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세계 거점 도시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호텔은 지역적인 독특한 특성과 품격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차별화 된 서비스로 파크 하얏트 부산을 찾는 고객들에게 내집 보다 편한 호텔이 되기 위해 저를 비롯해 전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파크 하얏트의 31번째 호텔인 만큼 굉장히 의미가 깊다. 또한 부산은 문화와 교역의 중심지이자 레저와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도시다. 그래서 하얏트 그룹에서도 부산이 지닌 관광시장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경우 고객의 80%이상이 외국인인데 대부분 반복적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마니아들”이라면서 “파크 햐얏트 부산이 고가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경쟁 호텔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게 만들 것”이라고 전하는 이치삼 대표이사. 그의 바람처럼 파크 하얏트 부산이 내집 보다 편한 공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