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희망의 장흥시대 열어가겠다”
상태바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희망의 장흥시대 열어가겠다”
  • 서동삼 수석 부국장
  • 승인 2013.04.04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

지역경제 성장동력 구축으로 활기 되찾아  

지도상에서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동쪽 끝이 정동진이라면, 광화문을 거쳐 일직선으로 정남쪽을 향해 내려오면 도착하는 한반도 남단의 끝이 정남진 장흥이다. 이명흠 군수는 먼저 장흥 자랑에 열을 올린다. “우리 장흥은 산과 들, 바다, 그리고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사시사철 먹거리가 풍부한 청정지역으로서, 편백숲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한우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지역의 발전은 곧 인구 증가율이 그 척도가 되기도 한다. 장흥군은 그동안 756가구가 귀농해 전남지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귀농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경제 또한 활기를 되찾는 선순환 지역발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장흥군은 특히 지역발전의 성장축이 될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와 장흥농공단지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업유치를 통한 분양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35개 기업과 3,98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중견기업 6개 업체가 입주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지난해 분양가 15% 인하를 통해 산단 분양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2015년까지 로하스타운 내에 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의료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통합의학을 선도하고, 로하스타운 개발효과를 극대화해 도시민 유치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드랜드가 위치한 억불산 일원에 목재의 연구개발, 디자인, 인력양성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갖춘 목재전문 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목재산업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농업에 지역경제의 기반을 두고 있는 장흥은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특성에 따라 북부지역은 표고, 복분자, 헛개 등 생약초 특작단지로, 남부지역은 딸기, 파프리카 등 원예단지 위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립한 장흥한우, 장흥 표고, 무산김 주민주식회사의 활성화로 지역 특산물의 생산과 유통기반이 강화되었다. 또한 명품 장흥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흥한우 육종단지를 운영하고, 수정란 이식사업의 추진으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편백숲 우드랜드 등 녹색 휴양관광 중심지로 도약  

요즘 장흥하면 ‘휴양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휴양지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소금찜질방, 말레길, 목공예센터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해에만 6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장흥군은 토요시장, 우드랜드, 정남진 전망대, 노력항에서 제주도로 이어지는 관광코스와 한우삼합, 낙지 매생이 등 사계절 풍부한 먹거리를 관광 벨트화해 ‘다시 찾고 싶고 머물다 가고 싶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 군수는 특히 “2013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고 5년 연속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성공한 여름축제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를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축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전시와 관람 위주의 전형적인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물이라는 테마를 통해 깨끗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3월에 개관한 ‘정남진 물 과학관’은 아쿠아리움과 물 과학체험관 등을 갖추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물의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상상력을 높이며, 청정한 물의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힘을 더하고 있다. 장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통학의학산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의학이란 양ㆍ한방을 기본으로 검증된 보완대체요법을 환자에게 적용해 치료하는 환자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기온이 따뜻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장흥군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에 착안해 지난 2010년부터 도립공원 천관산 자락에서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통합의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 군수는 “3회 대회를 치른 지난해에는 수도권과 도내 병원 등 202개 기관이 참여해 7일 동안 42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휴양관광지’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장흥군은 2012년 ‘녹색휴양 관광도시개발 공로대상’ 수상 이후 올해에는 친환경생태농업발전으로 공로 대상을 수상, 지역발전 부문에 두각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농촌자연경관 보존과 농촌관광 산업 부문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우드랜드와 토요시장, 가장 보람되고 행복” 

장흥군을 이끄는 이명흠 군수의 군정목표와 방침은 명확하다. ‘함께 달리는 장흥, 희망의 정남진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에서 알 수 있듯 역동적이고 열린 자치행정 구현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활기찬 지역경제, 찾아가는 나눔복지, 느낌 있는 문화관광으로 잘사는 장흥, 행복한 군민을 지향하고 있다. “우선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정자연과 함께 건강휴양도시의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군정에 다수의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열린 행정, 희망의 장흥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이 군수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올해 군정 역점사항도 밝혔다. “우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집중하고, 로하스타운 조성사업은 우리 군 미래 전략산업인 통합의료센터와 연계해 가시적인 투자가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편백숲 우드랜드는 현재 조성중인 난대 자생식물원과 청소년 수련원을 연계한 녹색 휴양관광 인프라로 특색 있게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군수는 또 5월 장흥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수 취임 후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로 ‘우드랜드’와 ‘토요시장’을 꼽은 이 군수는 “우리 군의 주요 명소를 찾아오신 관광객들이 콘텐츠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5만 군민 모두가 장흥 발전의 비전을 공유하며 행정을 믿고 지지해준 결과로 모든 군민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주목하는 건강휴양도시, 대한민국의 문화ㆍ관광ㆍ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꿈과 미래가 있는 ‘함께 달리는 정남진 장흥’을 만들어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