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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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열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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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통영충무실내체육관, 발달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 참가
▲ 제13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시사매거진] 경남도는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함께 ‘제13회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를 통영충무실내체육관에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달 4일 ‘지적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자기표현 발표, 비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거제 애광원 소올동아리팀의 난타공연 등 5개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기권리주장대회, 예술제, 어울림 생활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발달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15세 이상 지적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자유로운 주제로 자기 권리를 표현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발달장애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경남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동시에 개최가 돼 사전에 등록한 도내 149명의 장애인들이 계주를 비롯한 5개 종목을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제6회 지적발달장애인 예술제도 함께 열려 노래, 연주, 공연 등 평소 장애인들이 가진 다양한 끼와 재능을 선보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비록 많은 불편함을 가지고 있지만 희망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며, “도는 장애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노력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는 발달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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