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유리장벽을 깨뜨릴 수 있는 능력 갖춘 당당한 여성 되어야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하는 평등사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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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통적 가족구조와 역할이 변화하고 가족해체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가족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시급해지면서 여성가족부는 여성정책 뿐 아니라 가족정책을 수립, 각 부처의 가족정책을 수립·조정·지원하는 기능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하는 평등사회’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사회일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그 동안의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 한 명 한 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여성과 가족의 문제 해소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금래 장관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부응하여 여성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대표성을 확보하며, 아동·청소년·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우리 가족이, 우리 이웃이, 그리고 내가 ‘여성가족부가 있어서 참 좋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하고 섬세한 정책을 펼쳐나가면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며, 항상 국민과 함께 하는 부처가 되겠다”고 피력했다.
글로벌을 달리는 한국 대표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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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1997년 세계 경제 포럼 (WEF)의 ‘차세대 지도자 100인’, 한국 언론 협회 ‘올해의 경제인 상’(2004), 한국 여성단체협의회 ‘올해의여성상’(2005), 국제적으로는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주목할 세계여성지도자 50인’(2004), 미국 AAFNY ‘올해의 뛰어난 아시아인 상’(2007) 등에 선정되었다.
고유 문화콘텐츠 개발로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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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m가 될까 말까 한 단구에 가녀린 체구, 밝은 표정에 살가운 말투는 대기업의 리더라기 보다는 이웃집 누나이자 언니 같은 느낌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은 어느 강단 있는 남성보다 뛰어나다. 영화광인 자신을 ‘헐리우드 키드’라고 말하는 그는 미국 유학시절 당한 서러움이 영화를 자신의 ‘업(業)’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경 회장은 “한국 역사를 일본인의 시각에서 가르치는 것을 보면서 화가 났다”며 “당시만 해도 한국은 가난한 나라, 6·25 전쟁으로 미국이 도와준 나라라는 인식이었고, 이러한 인식을 뒤집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문화 사업에 뛰어든 이미경 회장은 ‘문화콘텐츠가 곧 국력’이라는 생각으로 우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미경 회장은 여성전성시대를 통해 간단한 메시지를 남겼다. “여자라는 것을 의식하는 순간 자신에게 닥친 상황이 부정적으로 변할 때가 있다”며 “내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 후배 여성들에게 희망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하며 여성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남성 못지 않은 과감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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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대표는 ‘얌전한 부잣집 딸’과는 거리가 멀다. 일단 일을 맡으면 추진력을 갖고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 호텔신라 사장 취임식에서 이부진 대표는 “혁신 없는 성장은 불가능하고, 성장 없는 혁신은 무의미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스스로 안주하지 않는 인물임을 공표한 것이다. 그는 사장으로 승진하자마자 파격적 인사를 펼치는 행보를 보였다. 일부 반대를 무릅쓰고 호텔 지하에 있던 에르메스 부티크(고급스러운 물건을 판매하는 소규모 점포)를 지상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에르메스 부티크는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낳았다. 그는 호텔 사업을 넘어 면세 유통 사업, 레저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2010년에는 인천공항에 루이비통을 입점시키며 함께 경쟁을 펼쳤던 라이벌 롯데면세점에 승리를 거두었다. 이부진 대표의 이러한 추진력은 비즈니스호텔 사업 전략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 여성 특유의 세심하면서도 남성 못지않은 과감한 리더십에 호텔신라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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