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정행(正道正行)으로 기업의 바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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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정행(正道正行)으로 기업의 바른 길을 간다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3.03.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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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

세계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했다. 기업과 국가를 넘어서 해외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에게는 그만의 비법이 있다. PVC샤시를 생산, 판매하는 (주)톱스톡의 경쟁력은 김태식 회장의  정도정행(正道正行) 경영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0년 톱스톱을 설립해 10여 년간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회사를 경영해온 김태식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인간의 향기가 물씬 나는 회사 분위기 속에서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행복할 것’을 강조한다. 무한 경쟁시대에 하나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지식산업의 시대인 이때 직원들의 습관, 문화의 융합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는 “개인의 변화가 기업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평소 정도정행을 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창호용 PVC샤시계의 강자
김 회장이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경영해온 톱스톡은 ‘TOP 톱샤시’의 자체 브랜드로서 창호용 PVC샤시를 제조한다. 건축물의 안전성, 실효성, 예술성 등을 고려해 건축의 처음과 끝을 책임진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철저한 장인정신과 믿음, 성실, 화합을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작업해 100%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톱스톡 직원들의 열정과 책임감으로 견고하게 만들어지는 톱스톡의 제품들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톱샤시는 탁월한 방음효과, 완벽한 단열효과, 확실한 방수효과는 물론 부드러운 개폐성, 우수한 내후성, 난연성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춰 PVC 샤시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50m/m, 115m/m 발코니 전용고급샤시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창호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꾸준한 연구, 개발의 결과로 KS인증획득(합성수지창호용형재), 실용신안등록(섀시프레임연결구조), 의장등록(섀시연결구)등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연 매출 약 50억 원에 달하는 톱스톡은 매년 약 10%의 매출증대를 이뤄왔다.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향후 알루미늄 샤시를 대체한 PVC 샤시의 성장과 발코니 전용창 등에 대한 고급화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이런 추세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고급샤시제품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년 20%의 매출 신장과 향후 5년 이내 동종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편견과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정도경영
향년 7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직하고 당당한 인품으로 톱스톡을 경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어느 쪽에도 편견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옳은 일이라면 정면 돌파하는 성격이다. 옳다고 믿는 일에는 할 말을 다하고 마는 성격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기업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새누리당 서울특별시 당부위원장단 협의회 회장을 3년째 역임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젊은 시절 국회의원 선거에 2번 출마해 정치인의 꿈을 키우기도 했던 김 회장은 출마 당시 독재정권에 맞서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과 방향성, 비전을 가지고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치와 중소기업 경제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는 “서민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돈의 선순환이 중요합니다”라며 “최근 골목경제와 서민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것이 이 때문이며 이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경제 원리의 접목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88% 이상, 그러나 상당수의 청년들은 대기업 입사를 선호해 중소기업들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굳이 대기업을 고집하지 않고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릴 것입니다”라며 “새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지난 정부의 성장위주 정책을 벗어나 민생 안정화를 위해 힘써주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뚝심으로 이어온 현금거래, 기업의 경쟁력으로 작용
중소기업의 발전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온 김 회장은 모든 제품 거래에 대해 현금거래만를 고집한다. 금융 부담을 줄여야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신념 때문이다.

   
 
“금융 부담을 줄여 원가를 절감해야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중소기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러한 그의 고집에 대해 주위에서는 ‘현금거래는 불과 3년도 못갈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생각은 달랐다. 실제로 톱스톡이 현재 창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현금거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김 회장의 말. 그는 건설경기가 최악이라는 요즘 같은 때에도 목표 매출액을 초과달성하며 그의 신념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그는 연 1억 이상을 거래하면 1/1,000의 주식을 무상 배당할 계획이다. 기업은 거래처와 서로 공생해야 하고 성장하면 한만큼의 파이를 함께 나눠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임에도 서두르지 않고 사회적 환원과 상생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거래업체들이 김 회장의 의지에 공감하며, 현금으로 톱스톡의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에는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고금리의 대출자금을 중소기업육성 자금으로 전환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 부담 등을 경감해줄 것을 대통령 비서실에 요청해 중소기업청에서 관련부처와 협의해 금리를 인하(4.9%/4.4%)하는 등의 기여를 하였다.
 
화합과 협동이 어려운 시기를 나는 기업의 비법이다
화합과 협동의 조화를 이루는 조직을 지향해온 김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한 가족이 되어 나의 일처럼 아끼고, 믿고, 성실하게 성장해 가는 공동운명체라는 의식 속에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기업운영이 늘 살얼음판과 같은 것이 현실이지만 지속적인 인재 육성과 창조적 아이디어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고 이러한 경쟁력은 사람, 바로 회사의 직원들로부터 비롯된다. 이에 톱스톡은 지식산업 시대에 인재와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변화하는 조직문화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되 변화에 강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에도 몸담으며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는 “정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위계질서가 흔들리고 있음에도 정치의 룰을 지키면서 바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제 무리정치, 새떼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제도 개선을 통해 진정한 민주 정치를 실현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코헨대학교 객원교수와 캘리포니아 피드몬트 대학교 총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회장은 옳다고 믿는 일은 꼭 해내고 마는 정신으로 국내 경제와 정치 발전에 일조하고자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취재_송재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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