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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은 부산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김승수 이사장을 만나 정비기술자로 자동차 정비업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써의 역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35년의 오랜 세월동안 자동차 정비업에 열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1,000여 명의 수장으로써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그의 행보에 2013년의 계획과 열정을 들어보기로 했다.
처음 시작 당시 위험물 취급 자격자로 구분되는 등 법적인 문제가 많았으나 90년대 중반 자동차관리법상 자동차부분정비업이 신설되어 법적제도권에 들면서 2000년에 조합이 창립함에 따라 과거에 비하면 월등히 좋은 환경으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김승수 이사장은 “그러나 국내에만 존재하는 대기업의 ‘순정부품’만 취급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높은 가격으로 정비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은 대개 이러한 순정부품이 품질이 뛰어날뿐더러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해 경제적 부담이 있더라도 순정부품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품질은 비슷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OES(Original Equipment Supplier, OEM 납품자 상표 부착 생산)나 애프터 마켓(After Market) 부품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지 못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국내에서는 자동차전문정비조합의 브랜드인 ‘카포스(carpos)’ 부착 제품이 대표적인 애프터 마켓 부품이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우수한 품질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정부품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차량의 경우 업체들이 자사 로그가 찍힌 부품을 쓰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정비를 해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어 수입차 부품시장에서 OES나 애프터 마켓 부품이 유통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에 자동차 정비 문화의 발전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부산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전국적으로 조합이 형성되어 있어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긴급출동서비스 체제를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의 요청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 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한 결집력으로 경제 불황 극복
전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개의 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러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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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김 이사장의 발로 뛰는 적극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참여의식과 긍지와 자부심 향상으로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지역사회 내에서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지대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동차정비업의 발전은 우수 전문정비인력 양성과 학술적 연구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학 MOU를 통한 상생적인 유대관계로 현장의 기술인력 애로사항 개선과 산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등 학술적 실무교육의 장을 공유하도록 해 발전적인 인력양성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장점을 살려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지도할 수 있는 실기교사체계를 확립, 조합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실무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제도화가 시급하고, 또한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카시대, 원스톱시스템으로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높이고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이 대우를 받는 전문가시대에 발맞춰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은 “현재는 마이카 시대라는 시대적인 용어가 새삼스럽게 느껴질 만큼이나 자동차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소비자들은 자동차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상식마저도 부족한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에 대한 사망률 또한 OECD 회원국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부산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에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민들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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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은 중소기업 산하 소상공인 진흥법에 준하여 고유 업종으로 인증되도록 법제화 되어야 할 것이 시급하다고 말하는 김 이사장은 “이렇듯 판매에서부터 사고예방, 점검, 캠페인, 그리고 폐차와 보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자동차관련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_양성빈 본부장/조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