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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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운영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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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시사매거진] 김해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택배사칭 범죄예방을 위해 여성 1인 단독 가구가 많은 지역 4곳에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0일에 밝혔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로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안심하고 수령할 수 있도록 거주지 인근지역에 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택배보관함 설치가 된 4개 지역은 북부동주민센터, 진영읍보건지소, 삼안동주민센터, 동상동주민자치센터로 여성인구 및 1인가구 현황, 단독주택현황, 안전취약지구 등을 활용한 공공데이터 분석 시스템 자료와 경찰서 여성안심구역 등을 고려하고 접근성, 시설 이용 등 검토를 거쳐 확정됐다.

안심 무인택배는 택배이용자가 물품배송지를 택배보관함 주소로 지정하면, 택배기사가 무인택배 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고 택배 도착문자발송을 보내면,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안심택배보관함에서 물품을 수령해 갈 수 있다.

운영은 365일 24시간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48시간 초과시 일 1,000원의 보관 수수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안심택배함은 12월까지 이용률을 분석해 반응이 좋을 경우에 내년에도 확대할 예정이며, 1인가구 여성뿐 아니라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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