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6일까지 한미연합해상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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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6일까지 한미연합해상 훈련 실시
  • 정대근 기자
  • 승인 2013.02.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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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인 듯

국방부는 우리군과 미국군은 핵잠수함과 이지스함 등이 참여하는 연합해상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3차 핵심험이 임박한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해상훈련은 북한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일종의 ‘무력시위’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월2일 軍은 “오는 2일부터 6일 동안 포항 동방을 중심으로 한 동해상에서 한미 해상전력이 참여하는 해상훈련이 실시된다”며 “훈련내용에는 대잠훈련과 대함, 대공훈련, 해상전술기동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미군 측에서는 1월31일 진해에 입항한 9,900톤급 핵잠수함인 샌프란시스코함과 같은 날 부산에 입항한 9,800톤급 순양함인 샤일로함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함은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해군 11전대 소속으로 길이 110.3m, 폭 10.1m로 21인치 발사관 4문이 있다. 이는 어뢰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도 탑재하고 있다..

샤일로함은 SM-3 최신 함대공유도탄과 대지 공격용 토마호크 미사일, 어뢰 등을 장착하고 대잠헬기(시호크) 1대를 탑재했다.

한편 우리군은 7,600톤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한국형 구축함, 초계함, 214급 잠수함 등 10여척의 함정과 함께 대잠초계기(P-3C)와 대잠헬기(링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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