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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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성공
  • 김길수 편집국장
  • 승인 2013.01.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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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새벽 4시경 위성교신 되면 최종 성공 확인될 듯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가 예정된 시간대로 오후 4시에 이륙해 페어링(위성보호덮개) 분리와 1단, 2단 분리 그리고 위성분리까지 9분 동안의 모든 발사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데이터 추적 결과 나로과학위성이 고도 300킬로미터 궤도에 진입해 지구를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나로호 발사의 완전한 성공은 12시간 뒤인 내일 새벽 4시쯤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세너와의 공식 교신이 성공해야 최종 성공을 선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개발 사업을 시작한 나로호는 2009년 1차 발사와 2010년 2차 발사에 실패한 바 있다. 또한 3차 발사에서도 2차례나 발사가 중지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아홉 번째 발사 시도인 오늘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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