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어린이도서관 주변 보행로 일대 야간안심보행길 조성

그간 동작어린이도서관 일대는 어린이의 이용이 많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보행로가 높은 옹벽을 따라 조성돼 다른 지역보다 빨리 어두워지는 등 범죄 발생 우려가 제기되던 지역이었다.
이에 구에서는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주민센터와 담당 부서의 협업 아래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하는 등 안전한 보행길 조성에 나섰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범죄 예방 기법을 반영한 LED 25등과 LED 보안 20등을 보행로를 따라 설치했다. 특히 기존 나트륨등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조도는 훨씬 밝아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도서관을 직접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공모를 통해 신청 받은 25개의 힐링 문구와 제안자의 이름을 등 아래 부착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탈바꿈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김민재(41살, 여)씨는“LED 등 설치 이후 거리가 많이 밝아져서 어린이도서관을 다니는 내내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등 아래에 써 있는 글도 유익해 아들이 좋아한다 .”고 답변했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LED 보안등을 통해 안전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도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조성을 위해 골목길에 설치된 보안등 9,671등 중 23%인 2,189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고, 내년까지 30%인 2,800등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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