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보건소와 함께 치매 무료 검진 받으세요

완치가 어려운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일찍 치료한다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지연 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조기검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치매가 진행이 됐더라도 치료를 통해 억제하거나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들을 개선시킨다면 환자 자신과 그 가족의 고통 및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천시에서 진행하는 ‘치매 조기검진’은 우선 기억력·주의력·언어기능·판단력 등을 측정, 인지저하 여부를 판정한다.
만약 ‘인지저하가 의심’될 경우 1차 신경심리 검사, 2차 전문의검진 등 정밀 검사를 진행, CT, 혈액검사 등 원인확진 검사와 함께 병원을 연계, 치료 및 관리를 받게 된다. 또 검사 결과 ‘정상’ 이더라도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면서 이미 경과를 보이더라도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니 적극적인 검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천시는 ‘치매 조기검진’은 무료로 진행,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가까운 관할 보건소나 보건지소 및 보건지료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고 했다.이천시는 지난 5월,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와 다산고등학교를 지정해 청소년 치매인식개선에 나섰고, 찾아가는 경로당 검진을 실시해 무료 치매검진을 추진하는 등 치매 걱정 없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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