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공문서나 서류에 자신을 대표하는 표기로 자신의 이름이 나타나는 인장이나 서명싸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름의 중요성은 오랜 세월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는 통계학에 바탕을 두고 역학적 이론을 분석한 성명학(이름자의 획수나 발음에서 나타나는 음성오행으로 길(吉)과 흉(凶)을 판단하는 통계역학 부류)에서 알 수 있다.

한국대표 인장명가의 전통성을 이어가다
보인당은 최초로 길상인(吉相印)을 창시한 한국 대표 인장명가(印章名家)로 선대(先代)로부터 내려온 70년 전통의 기술과 비법으로 보인(寶印)을 각인, 여기에는 필히 오랜 세월동안 쌓은 풍부하고도 실증적인 경험적 근거를 토대로 한 사주·성명 감정이 수반되어 더욱 확실한 형운형통(亨運亨通)인장을 창출하는 곳이다.
“인장의 생명력은 사용분야에 있어서나 소지(所持)하므로 인해서나 목적달성의 형통력에 달려 있다. 수많은 인장이 난립하고 있지만, 그 가치를 실현시키는 일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일이다. 형통력이 강한 보인(寶印)을 사용하고 소지(所持)하고 있는 모든 부산 보인당 고객들에게 항상 만사형통(萬事亨通)을 기원한다”고 말하는 윤종도 대표는 부산 보인당은 사람의 운기를 세밀히 파악하여 품격이 있으면서도 형통력이 강한 인장을 각인하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인다. 인장은 섬세한 기술과 함께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완벽한 정신통일을 이루기 위하여 각인(刻印)을 하기 전 목욕재계(沐浴齋戒)와 간절한 기원기도를 한 후 각인한다고 전하는 윤 대표는 “심령(心靈)이 맑아야만 형운형통력이 강한 인장이 창출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보인당의 토대가 구축된 부산에서 이러한 인장을 보급하는데 대한 보람과 큰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대체로 국왕 및 양반관료 등의 고위층들은 수결이라고 하여 일심(一心) 두 글자를 뜻하는 서명싸인을 사용하였다. 이 수결의 특징은 ‘一’ 자(字)를 길게 긋고 아래, 위로 점이나 원 등의 기호를 추가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반드시 ‘一心’ 이란 두 글자가 나타나게 한 것이다. 이 수결의 의미는 오직 정갈하게 한마음으로 조금의 사심이라도 갖지 않는다는 맹세의 의미가 담겨 있으며, 개인의 인성과 함께 문예적인 품위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옛날부터 싸인도 인장과 함께 개인의 품격을 높이는 가운데 문화적인 가치인식과 더불어 상용화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장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장구한 세월동안 역학적 형통이론이 진보 발전되어 왔지만, 서명싸인이 보편화되어 있는 현대시대에 있어서 싸인 만큼은 형운형통의 이론연구가 전무(全無)한 상태이다. 이에 싸인의 역학적 형통구성 원리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수십년간 역학인장을 연구하고 보급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매진하여 역학싸인을 고안하게 된 윤종도 대표는, “역학싸인은 선의 수려한 아름다움과 함께 형운·형통의 운기도 가득 담고 있는 고품격 싸인이며 역학싸인에 흐르는 모든 구조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한 형태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역학싸인 도안에 필요한 절대적 요건으로는 형통인장을 창출하는데 적용되는 방위역학이론과 동일하게 개인의 사주(四柱)나 성명을 분석하는 것이며, 그 외 직업의 종류, 혈액형 등 자신의 성향 및 운세와 연관되는 사안은 모두 싸인선의 흐름에 참고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역학싸인에는 5원리가 있는데 첫째, 시각(視覺)적인 안정감과 미(美)적인 수려함이 살아있어야 하며 둘째, 선(線)의 길고 짧음, 점(點)의 위치선정, 선(線)의 흐르는 방향 등이 방위역학(方位易學)에 근거하고 셋째로 역학싸인 고유(固有)의 비법과 비보문자(裨補文字)인 형통역학기호(亨通易學記號)가 숨어 있으며 넷째, 정갈한 마음과 정신으로 점(點)과 선(線)에 형운(亨運)의 운기(運氣)를 심으며 마지막으로 형통기운(亨通氣運)이 왕성하게 살아날 때 까지 점(點)을 찍고 선(線)을 그어 완성하는 것이다”고 강조하며, 여기에 상세한 순서도와 싸인 진행 요령도를 따라 연습하면 누구나 손쉽게 역학싸인을 익힐 수 있고, 순서도는 역학싸인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질서가 있어서 이 순서도를 따르지 않는 한 절대 타인이 모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끝으로 윤 대표는 “싸인은 기본적으로 멋이 갖춰져야 하며 여기에 형통기운(亨通氣運)이 내포되어 있다면 더욱 기분이 좋은 가운데 만사형통(萬事亨通)의 초석(礎石)이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 미신적인 접근이 아닌 예술적인 차원과 자연(自然)적인 역학(易學)의 원리로 접근하여 이해할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