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간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식전행사로 이주여성들의 전통춤공연과 명량운동회 예선전이 펼쳐졌다.
개회식에서는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사회 봉사와 발전에 앞장선 결혼이민자 3명과 이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다문화가정 시부모 1명, 유공자 2명에 대한 군수표창을 김 권한대행이 수여했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 하누리봉사회 조연규 회장이 지역 모범 결혼이주민 3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주민들이 모국의 전통의상 퍼레이드를 무대 위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명랑운동회가 열려 지네발릴레이, 협력공튀기기 등의 경기로 가족모두가 즐기는 시간이 됐으며, 다문화골든벨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장기자랑과 가족노래자랑을 통해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열띤 호응을 얻었다.
김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가족들이 소통하고 알아가며 마음을 열어 이해함으로써 모두가 하나 되는 함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각종 교육을 비롯한 지역문화탐방, 다문화가정 시부모교육, 여성결혼이민자 기능자격 취득경비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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