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가 만난다!
상태바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가 만난다!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9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도시재생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진행
▲ 도시재생 인문학강좌 포스터
[시사매거진] 양천구는 20일 저녁 7시에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목동동로 375)에서 ‘도시재생’을 주제로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도시의 발견>,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 등 도시재생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복촌 한옥마을’, ‘인사동 보존’, ‘걷고싶은 도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도시공학과)를 초청해 진행된다.

‘도시재생’은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과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마을을 지역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활성화시키는 주민 주도의 ‘마을 리디자인’이라는 뜻이 있다. 즉, 낡았던 작은 집을 한꺼번에 허물어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실제 살고 있는 마을의 발전을 위한 고민과 해결 방법 모색을 함께 해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마을기업 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의 경제주체로서 지역과 마을을 활기차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이번 강좌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이유이다.

한편 양천구 사회적경제의 대표적 협의체인 ‘양천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 목2동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수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 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사업을 시작하는 신월1동은 양천구 대표적 청년마을기업인 ‘동네발전소’와 함께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강좌는 개발 중심의 도시설계가 아닌 사람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고민하고 공유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웃과 소통하며 마을을 발전시키고, 사회적경제와 같은 지역기반의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도시재생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