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민의 뜨거운 성원으로 지난 5월30일 19대 국회 개원과 함께 여의도에 입성한 유승우 의원은 초선 의원답게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이천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국정에 임하고 있다. 유 의원은 처음으로 국회 입성을 했지만 남다르게 노력한 의정활동 덕분에 나름의 보람과 성과를 느끼고 있다. 지역의 3선 시장 출신으로 국회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유승우 의원을 시사매거진이 신년 <이천시 특집>으로 대담을 나눴다.

유 의원은 먼저 의정활동의 보람이나 성과에 대해 “중앙경제 부처의 지식과 경험, 민선시장 3선을 하면서 체험한 것을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소속인 유 의원은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 경찰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방방재청, 광역시, 도 지방의 국정감사를 통해 불합리한 행정집행의 지적과 보완을 요구했으며,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런 의정활동의 결과로 2012년 국정감사에서 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에서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첫 의정활동 중 소속인 국회 행안위에서 대선을 앞두고 여·야가 선거법과 관련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며칠간 상임위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파행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여·야가 더 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유 의원은 “새해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생활 관련 법안, 국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법안을 비롯해 도자산업활성화 관련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귀농어업인 안정적 지원법, 농어업, 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등 지역관련 입법정책을 완성하면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일환의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 등의 입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민들과의 약속한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시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수도권규제 완화 방안 촉구
이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현안사업 중 성남-이천-여주간 전철공사는 유 의원의 의정활동 결과 집중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예산을 확보 받아 큰 성과로 꼽힌다.

비록 의정활동 기간은 짧지만 그동안 공약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물었다. “저의 공약추진 중, 장호원 청미복지타운 건립비 15억 원이 확보되었고, 민주공원조성 69억,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멘토단 지원 24억, 모범운전자 의복지원 56억, 녹색어머니회 지원 1억, 자율방범대 안전용품지원 11억, 소하천 정비사업 10억, 풍수해보험료지원 90억, 도자기술원 지원사업 7억 원 등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해 최종 예결위원회의 심사만을 남겨 둔 상태입니다.
또한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직원 채용시, 그 지역 대학의 우수 졸업인력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 안에서 우선 채용 하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발의, 지속가능한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수도권 규제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4년제 대학의 이전 가능, 지역 도자기산업의 세계화, FTA에 대비한 농ㆍ축산업 지원대책 등의 입법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에 꿈과 희망 심어주는 정치인 되겠다”
유 의원은 3선 시장과 국회의원 입장에서 지역을 볼 때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시장 재직시 여러 법률적 제약 때문에 지역 발전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유 의원은 “시장직은 행정가로서 지역 업무의 효율성과 주민 화합을 위한 리더쉽이 필요한 방면, 국회의원은 지역구의 성장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법률제정과 정책 대안제시 및 행정부의 집행 감사를 해야 하는 만큼 할 일이 광범위 하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12년간 민선 1~3기 이천시장을 역임했다. 그 당시 기초자치단체의 정당공천제에 대한 의견을 많이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국회의원의 입장에서 정당공천제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끝으로 지역주민에게 새해 인사를 당부하자, 유 의원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갖고 더 많이 생각하고 배우는 의원으로서의 소임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더불어 상생(相生)하는 대동사회(大同社會), 함께 만드는 심포니(sympony)사회 구현을 위해 항상 일일신(日日新)의 자세로 정치를 새롭게 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는 정치인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