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영찬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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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영찬 총재
  • 취재/김영권 기자
  • 승인 2006.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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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행운입니다
초아의 봉사 실현으로 밝은 세상을 꿈꾼다

한국에서 로타리 운동은 1927년 11월 경성로타리클럽이 국제로타리연합에 가입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그 후 부산, 평양, 대구등지에서 로타리 클럽이 생겼으나 일제강점기인 관계로 한국인 회원은 매우 적었고 주로 일본인들에 의하여 운영이 되던시절이라 순수한 의미에서는 한국 로타리라고 볼수 없었다. 1945년 해방후 로타리 운동은 다시 싹트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최초 로타리 클럽인 경성로타리 클럽은 서울로타리 클럽으로 다시 발족 하였고 부산, 대구, 인천등 각지에서 로타리 클럽이 생겨 각각 국제 로타리로부터 가입 승인을 얻음으로써 우리나라의 로타리 운동은 우리나라 사람에 의하여 본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로타리안의 정예화와 국제화가 우선
1905년 황폐해진 미국사회의 상황을 염려한 청년 변호사 폴해리에 의해 만들어진 모임은 회원 각자의 사무실에서 번갈아 가며 집회를 가진다고 하여 로타리클럽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되었다. 이 클럽은 이후 꾸준히 성장 발전하여 현재 168개국 35자치령에 퍼져 32,452클럽에 회원수 122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국제로타리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여 인류가 이룩한 가장 숭고한 조직으로 크게 발전한 로타리의 가장 큰 업적은 지구촌 인류가 21세기로 이어오면서 가장 자랑스럽고 보람찬 ‘초아(超我)의 봉사’ 활동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1270개의 클럽수와 4만 8천 4백여명의 회원을 가진 회원국으로 국제 로타리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세기 원년을 맞는 국제로타리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새로운 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로타리도 더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새롭게 펼쳐나가려 한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의 안영찬 총재는 로타리 100년의 활동을 정리하고 더욱 발전된 한 세기를 준비하는 작을 주춧돌이 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로타리안의 정예화와 국제화가 우선
동쪽의 의령에서부터 서쪽의 하동.남해, 북쪽의 거창과 남쪽의 거제까지 63개 클럽 3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로타리 3590지구의 안영찬 총재는 로타리 활동을 인생의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하고 있는 전형적인 로타리안(Rotarian)이다. 국제로타리 창립 2세기 원년에 지구 총재직을 수행하게된 안총재는 임기중 로타리안의 정예화와 3590지구의 국제화를 가장 역점사업으로 수행 하고 있다. 안총재는 “ 예전의 로타리안은 그 지역의 명망가들로 구성되어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직업의 다양화와 한국로타리의 적극적인 확대로 로타리의 문턱이 다소 보편화된 점이 있다. 최근 영입된 회원들이 로타리가 지향하는 이상으로 신속히 다가설 수 있도록 로타리안을 정예화 시켜야 한다. 또한 로타리는 세계 평화를 꿈꾸는 국제적인 단체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로타리 활동을 해야 하며 지구와 클럽에서 회원 국제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다”고 역설하였다.



결속력과 유대가 뛰어난 3590지구
경남 14개 시, 군에 걸쳐 있는 국제로타리 3590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타 지구보다 회원들의 결속력이 우수하다는 것. 3590지구가 속한 도시는 신흥도시가 아닌 경남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로 구성되어 회원들의 결속력이 타 지구에서 볼수 없는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3590지구의 클럽당 평균 회원수는 48명으로 이것은 전체 지구를 비교해 볼 때 아주 높은 것으로 3590내 20명 이하의 클럽은 통영에 위치한 욕지도 클럽으로 섬 전체 인구가 2000명밖에 되지 않는 섬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20명의 회원수도 적지 않은 수임을 알 수 있다. 회원들간의 결속력이 외부에서 평가를 내리는 3590지구의 장점이라면 안영찬 총재가 말하는 3590지구의 장점은 회원들이 순수하다는 점이다. “타 지구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 회원들이 순수하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지구 총재로 공석, 사석에서 삶과 로타리에 대한 대화를 하면서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 감동을 느낍니다. 로타리 회원들 가운데 순수하지 않은 사람들이 없겠지만 우리 지구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 타 지구와 조금 다른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현재 3590지구에서는 청소년 장학사업, 국내외 의료봉사, 국토 대청결운동, 어려운 이웃을위한 일상(日常)의 봉사활동외에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하고 있다. 다른 지구에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3590지구의 사랑의 집짓기 행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독거노인, 경로당,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에 불우한 이웃의 집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것으로 한해 5~6곳의 집을 지어주는데 이 사업은 경비도 경비지만 전회원이 참여하여 시간도 많이 할애를 해야 하기 때문에 3590지구와 같이 결속력과 유대관계가 뛰어난, 즉 봉사프로젝트에 전회원이 긍정적 합의 도출이 가능한 지역 외에는 힘들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신입회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절실
로타리 활동을 인생의 가장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안총재는 한국로타리의 발전을 위해선 최근 입회한 로타리안들의 연수가 가장 절실하다고 본다. 가끔 새 회원 연수가 있긴 했지만 안총재는 오는 2월 최근 2년안에 입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자한다. 이것은 근래 들어 로타리안의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새 로타리안들의 의식수준이 로타리가 지향하는 철학, 로타리가 꿈꾸는 세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준에 미흡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결정내린 것으로 새 회원들의 의식고양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안영찬 총재는 “30년, 40년이 된 로타리 회원들도 로타리 뱃지를 달고 있고 오늘 갓 입회한 회원들도 로타리 뱃지를 같이 달고 있습니다. 5년차, 10년차, 15년차에서 보는 시각이 다 다른데 로타리활동을 10년정도는 해야만 로타리가 왜 이 사회에 존재해야 하고 로타리 활동이 즐거운지 알 수 있는, 다시말해 로타리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로타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즐거운 곳인데 로타리 연수가 임원들 위주로 하다보니 신입회원들은 로타리의 기본정신마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오리엔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로타리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이고 풍요롭게 전환시킬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로타리안이 되어 바람직한 인생을 살아가길 바라는 안총재를 보며 가슴 한켠이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안영찬 총재 인터뷰
로타리를 제대로 알기위해 오리엔테이션은 필수

입회한지 2년이 지나지 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자한다. 이것은 근래 들어 로타리안의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새 로타리안들의 의식수준이 로타리가 지향하는 철학, 로타리가 꿈꾸는 세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수준에 미흡하다는 것을 인식하여 결정내린 것으로 새 회원들의 의식고양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30년, 40년이 된 로타리 회원들도 로타리 뱃지를 달고 있고 오늘 갓 입회한 회원들도 로타리 뱃지를 같이 달고 있다. 5년차, 10년차, 15년차에서 보는 시각이 다 다른데 로타리 활동을 10년정도는 해야만 로타리가 왜 이 사회에 존재해야 하고 로타리 활동이 즐거운지 알 수 있는, 다시말해 로타리 향기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로타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즐거운 곳인데 로타리 연수가 임원들 위주로 하다보니 신입회원들은 로타리의 기본정신마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오리엔테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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