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le Income, No Kids. 딩크족(DINK)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은 영위하지만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를 칭하는 용어로, 이들은 자녀 대신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그마저도 거부한 채 부부 둘만의 생활을 누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의반 타의반 딩크족의 생활을 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둘만 살기에도 빠듯한 경제 사정 때문에, 늦어진 결혼으로 인한 출산 부담감 때문에, 혹은 험한 세상에서 아이 키우기가 겁난다는 게 그 이유들이다.
유아용품 전문 제조업체인 (주)베이비드림 박주성 대표는 한국출산장려협회의 고문직을 맡고 있다. 그는 25년 동안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을 질병으로부터 해방 시키고 지구촌 아기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진국 글로벌 브랜드보다 10년 앞서 친환경제품을 개발·생산해온 외길 인생의 노하우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박 대표는 출산장려협회와의 인연을 ‘축복’이라고 말한다. “출산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모유체험 젖병을 만들어 수출도 하고, 출산 장려도 하고, 기증과 후원도 하면서 협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가 처음 출산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출산 문제가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인식한 박 대표는 체계적인 출산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하지 않으면 머잖아 국가의 인구부족과 경쟁력 약화로 50년 후에는 국가적 차원의 위험이 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이때부터 그는 출산장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기의 출산은 한 가족의 기본 구성요소이자 국가의 기본 구성요소”라고 강조한 박 대표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출산은 나 혼자의 외로움을 없애주는 행복의 기본 요건’이라는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쳤다. 그렇게 그는 “적령기 결혼을 유도해 4인 이상을 출산하면 행복이 가득 찾아온다”며 온전한 4인 가족 구성운동을 펼쳐왔다.
출산장려운동과 더불어 박 대표는 영유아 인성교육의 중요성도 알려왔다. 세살 버릇 100세까지 간다는 생각으로 세 살 이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설파하며 국민들이 이에 동참하길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온 박 대표는 앞으로도 출산장려와 영유아 인성교육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힘이 닿는 곳 어디든 적극적으로 소매를 걷고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것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자신의 전부를 바쳐도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박 대표는 저출산 문제 외에도 다양한 지원활동과 후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아용품을 취급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베이비드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자녀 출산 산모들이 베이비드림 제품을 구입할 때 30% 할인을 해주거나 수백만 원을 무료 증정 해주는 등 전국 시·도 자치단체와 협조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출산에 대한 관심의 크기와 정책에 따라 국민의 출산율도 따라 간다”면서 “민·관·학 연계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충분한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 아기맘들로부터 사랑 듬뿍 받는 ‘베이비드림’

이밖에도 베이비드림은 젖병을 비롯한 관리용품, 모유팩, 아기식기·조리기세트, 유축기, 소독 멸균기 등 아기용품 생산과 평생 A/S 실시 등으로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형 할인마트 및 각종 유아용품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고객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경영철학으로 베이비드림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2008년도 대한민국 여성소비자가 직접 뽑은 프리미엄대상, 2010년도 여성선호브랜드 대상 수상, 환경부 장관 표창, 2011년 100만 불 대통령 수출 탑, 소비자히트상품 선정, 웰빙 라이프 대상 등 수상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2011년 한 해만에도 2,000만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며 아름다운기업 대상을 수상 하는 등 헌신과 봉사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손수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출산장려 운동은 사회 환원의 일환
박 대표에게 출산장려 운동은 자신의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사회 환원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 환원은 아름다운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아름다움을 탄생시키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힘들고 어렵게 번 돈이 더욱 값지게 쓰이는 법이다. 그 돈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사회도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한다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 환원에 참여할 것이다.”

“전 국민이 모래알처럼 흩어지지 말고 똘똘 뭉쳐 하나 되는 의식으로 우리의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며 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박 대표는 “모든 국민이 협력하고 양보하며 융화로 하나 돼 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사회를 환하게 밝히는 삶’을 위해 20여 년 동안 회사를 경영하고, 15년 동안 출산장려에 힘써온 박 대표. 그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기업, 사회에 헌신하는 기업, 고객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 고객에게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기업, 없어서는 안 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고객을 향한 헌신과 사랑으로 사회의 모범이 돼 볼 요량이다.
그렇게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기쁨과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베이비드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대표는 확신한다. 그리고 그 믿음이 바로 베이비드림의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