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농촌일손돕기’ 농가 주름살 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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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면 ‘농촌일손돕기’ 농가 주름살 펴져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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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임순분 농가 양파밭 600평 멀칭필름 제거 작업
▲ 초전면 농촌일손돕기
[시사매거진] 초전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도시건축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20명과 함께 16일, 소성리 임순분씨 농가를 방문해 양파밭 멀칭필름 및 양파순 제거 등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직원 20명은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뭄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와 함께 600평 양파밭 멀칭필름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초전면에는 신규직원이 많아 이번 기회가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농심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수확 후에는 10kg 양파 10여 망을 직접 구매할 계획을 전해 임순분씨의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 임순분씨는 “뜨거운 햇볕아래 말라가는 양파를 보면서 속도 같이 새까맣게 타고 있었는데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앞장서 자신의 일처럼 열심히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허윤홍 초전면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가 주민들과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농번기마다 틈틈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찾아가 힘을 보태주어 농민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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