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도직을 수행하는 가톨릭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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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사도직을 수행하는 가톨릭 의료기관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3.01.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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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병원의 역할 다할 것”

창원 파티마병원(박정애 병원장)은 마산교구 초대 교구장이었던 故 김수환 추기경의 병자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1969년 9월 1일, 의료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마산에서 4개 진료과(산부인과, 소아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10개 병상으로 개원하였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우리 함께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한다”는 비전으로 정성을 다하는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창원 파티마병원을 소개한다.

전통 있는 미션병원, 창원파티마

   
 
개원 초기 마산 파티마의원은 내 가족을 진료한다는 마음으로 진료를 하고, 무의촌 진료, 가정방문 등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의료 활동을 펼쳐 중서부 경남지역 전역에 명성을 쌓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였다. 1993년, 창원시 종합의료시설 유치계획에 따라 현재의 장소로 이전하기로 결정, 1996년 병원 신축 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1월, 20개 진료과 450 병상으로 창원 파티마병원의 첫 진료를 시작하였다.

창원 파티마병원은 개원할 때부터 환자중심의 혁신적인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첨단의료장비와 OCS(전자처방 전달시스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전체 병실의 90%를 추가비용부담 없는 기준병실로 구성, 당시에는 드물게 병실에 화장실과 세면실을, 병동에는 환자 휴게실과 각종 환자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새로운 의료시설의 기준이 되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정확하고 안전한 약 처방을 지원하는 DUR(약물안전사용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인터넷으로 직접 진료예약과 한 곳에서 검사 예약이 가능한 ‘통합검사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박 병원장은 “늘어나는 환자로 인해 2008년 2월 증축을 통해 현재 22개의 진료과목 500병상을 운영하고 있다”며 “80명의 전문의를 포함하여 950여 명의 직원이 고객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질병의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매년 신규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MRI, 128채널 MD-CT, Angio, 디지털맘모그래피 등 최신 의료장비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특히, MRI나 CT로 구분하기 어려운 암의 초기발견, 재발, 전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신 암 조기진단 장비인 PET-CT를 도입하여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임으로서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직하고 신뢰받는 병원

창원 파티마병원의 개원 당시 전국적으로 실력 있는 의사를 모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파티마병원에는 실력 있고 신뢰받는 의료진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내과의 경우 소화기,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대사, 신장, 혈액종양, 감염, 류마티스 등 8개 분과로 세분화하여 18명의 전문 의료진이 질환에 따른 진료를 하고 있으며, 특히 소화기내과는 소화기질환의 정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시경 센터를 두고 전문의와 전문 간호 인력의 축적된 진료 및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검사와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5명의 응급의학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하여 중증환자 발생 시 전문의에 의한 신속·적절한 응급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창원 파티마병원은 2009년부터 생애 마지막 과정에 있는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정부로부터 말기 암 환자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정, 마·창·진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하여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예방 분야에서는 환자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건강증진센터와 산업체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산업의학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

창원 파티마병원은 2002년부터 102회째 매달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문화행사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파티마 갤러리에서는 매달 새로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건강강좌’도 시행해 생활습관 병에 대한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하며, 환자들을 위한 미사, 기도, 병실방문 등 원목활동을 통해 환자의 영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07년부터는 ‘多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도록 진료통역 서비스, 건강검진, 의료비지원, 한국어 교육 및 산모 건강 교육을 실시하며, ‘파티마사랑기금’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잔반 줄이기를 통해 2010년부터 줄어든 잔반을 금액으로 환산한 7,000달러를 2011, 2012년에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 구호기금으로 전달하였다.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우수 병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창원 파티마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2년 1월 경남지역 500병상 급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병원 장례식장으로 유일하게 장례서비스 KS 인증을 획득해 투명하고 전문화된 표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국가로부터 인증 받았다. 또한 의료기관인증제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전국의료기관평가에서도 2주기 연속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05~07년, 08~10년) 된 바 있다.

친환경 그린 Hospital을 지향하는 창원 파티마병원은 설계부터 환자중심의 자동화 및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진료의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을 보전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냉방설비는 지역 최초로 빙축열 시스템을 도입하여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울타리 대신 녹지 공간을 조성하여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여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어 환경부로부터 비 산업부문 온실가스감축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 해외연수, 동호회 활동, 오픈 하트 데이, 캐롤송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직원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 향상과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는 노력의 결과 노동부로부터 2003~10년까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되었다.

박정애 병원장은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병원으로 전인적인 Care와 이용 편리성을 제고하여 지역민들로부터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병원으로 잡을 것”이라며 “또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최신 의료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환자들로부터 정직하고 신뢰받는 병원, 비영리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각별한 관심으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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