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 최남단의 도시로, 경부, 중부, 평택, 음성 간 고속도로 등 거미줄 같은 국도가 지나는 편리한 교통이 으뜸인 자연과 도시가 잘 공존하고 있는 도농복합도시이다. 앞으로 세종시가 개발되면 서울과 세종의 정 가운데 위치하게 되고, 기존의 고속도로망과 더불어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뛰어난 접근성 및 발전 가능성이 예상 되 장기적으로는 국가철도유치로 평택항 및 인천·청주공항과 연계 가능한 생산유통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성시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다
안성은 ‘안성맞춤’의 도시로 장인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솜씨가 으뜸인 예인의 고장이다. 안성에는 무수하게 많은 문화재가 즐비하며, 경기도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지정문화재가 있는 곳이다. 안성의 역사가 장인의 정신으로 지켜온 것이었다면, 안성의 현재는 경제개발가능성이 무한한 도시라 할 수 있다.

황은성 시장은 “도시가 무리하게 개발에 매달리면 난개발로 후손들이 오히려 재앙을 맞는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개발이 늦어지면 도시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안성은 개발과 보전이 공존하며 현재의 도시생활 뿐만 아니라 이후 노후 생활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전원생활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성시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2012년 한 살림연합, (주)볼빅, 영국 테스코사 등 3개사 2,237억 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고, 이번 성과로 인해 기존 2만 2,413개 일자리 외 추가로 1,6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민선5기의 가장 큰 투자유치 성과로 꼽히는 KCC는 현재 KCC 제1단계 공장을 순조롭게 건축 중이며, 보개자동차 건설기계 물류단지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향후 2~3년 내에 안성시가 꿈꾸는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2012년 10월에는 ‘안성세계민속축전’이 열려 목표였던 45만 명을 훨씬 웃도는 7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하여 안성과 안성 시민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추후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우리에게 어떤 과제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시와 시민이 하나로 뜻을 모은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큰 교훈을 깨닫게 해 주었다“고 전했다.

황은성 시장은 “어느 도시이든 시정의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 아닐까 한다”며 “우리 안성시의 투자유치도 궁극적으로 ‘인구 30만 달성을 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2013년에는 다시 한 번 구두끈을 묶고 지난 성과들이 하나 둘 시민생활의 체감경기나 생활편의로 바뀔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