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설립된 녹색성장위원회(양수길, 김황식 공동위원장/이하 위원회)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 진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부의 녹색성장과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조율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대통령 소속의 정부 산하 기관이다. 녹색성장은 ‘환경(GREEN)’과 ‘성장(GROWTH)’ 두 가지 가치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기존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 파생되는 에너지, 환경관련 기술 산업에서 미래유망 품목과 신기술을 발굴해내고 기존 산업과의 상호융합을 시도해 新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함이다. 이에 위원회는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국민과 함께 성공적인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가 봉착함에 따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의 심화가 세계적 문제로 부각되며 국가 간 다양한 환경 정책론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취약하며 피해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한국은 대한민국 정부와 녹색성장위원회의 위원들(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의 장관 등 대통령령이 임한 자)이 함께 종합적 국가비전을 기반으로 녹색성장 국가전략의 수립, 시행에 관한 사항을 논하고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 국정 운영의 새 비전으로 제시되고 ‘녹색성장 제5년차’로 접어드는 현재,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와 기업, 나아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까지 확대, 적용되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 사용 방법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는 등 대한민국 국가 전체가 ‘지구환경지킴이’로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녹색성장 생생도시’
2009년부터 녹색성장위원회가 지정하고 시행하는 ‘녹색성장 생생(生生)도시’는 에너지(Energy), 교통(Commuting),물순환(Oasis),자원재활용(Recycle),녹색산업(Industry), 생태축(Corridor), 시민운동(Humanism) 등 7개 분야에 있어서 종합 또는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도시를 선정하고 기존의 대기겮痴?등 환경관리 위주 도시평가에서 환경과 경제의 상생, 통합 우수도시 모델 지향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9월 20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2012 녹색성장 생생(生生)도시 공모대회’에서는 전국 200여 개의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생생도시 평가결과, 총 11개 도시의 지자체(경남 창원시, 경기도 안성시, 경남 거창군, 서울 강동구, 충북 보은군, 경기도 시흥시, 전남 장흥군, 서울 송파구, 울산 울주군, 광주 북구, 경남 통영시)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녹색성장 생생도시로 지정되었다.
또한 지난 12월 13일 국무총리실에서 거행된 ‘2012 녹색성장 생생도시 정부 포상’ 수여식에서는 종합부문에 있어 최우수단체로 지정된 경상남도 창원시(박완수 시장)와 우수단체로 지정된 경기도 안성시(황은성 시장)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였다.
지난 경연대회에서 경남 창원시는 ‘2020년 세계의 환경수도 창원 달성’ 비전 제시와 함께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조성을 위해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도시’ 등 4대 목표와 ‘푸른 하늘 만들기’ 등 8대 전략의 추진결과를, 안성시는 자연과 문화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녹색문화를 창출한 안성맞춤랜드, 자연과 에너지가 순환하는 맞춤환경도시 건설전략,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중심도시 실현 등 각 부문별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심사위원들의 많은 호평 속에 두 지역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시사매거진에서는 ‘제4회 녹색성장 생생(生生)도시 경연대회’에서 종합부문 최고 성과를 올린 경상남도 창원시와 경기도 안성시의 우수지자체 기획특집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새로운 국가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각 산업 현장의 기관 별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성공사례와 모범사례를 전국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