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도서관에서 이어지는 생애 두 번째 도서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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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도서관에서 이어지는 생애 두 번째 도서관이야기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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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도서관, 2016년도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참가자들의 동아리 모임 활발
▲ 2016년도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참가자들의 동아리 모임 활발
[시사매거진] 전주시립 건지도서관은 2016년도 하반기 ‘생애첫도서관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가와 엄마들로 이루어진 육아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전주시립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생애첫도서관이야기’는 도서관에서 5주간 독서지도 관련 교육을 받은 자원활동가들이 생후 6개월∼24개월생 아가와 엄마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지도, 육아상담 등을 진행하는 ‘북 스타트’ 프로그램이다.

건지도서관 육아동아리 ‘엄마랑아가랑책이랑’은 지난해 하반기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참가자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매주 한 차례씩 건지도서관 2층 유아실에 모여 각자의 육아 경험담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동아리 결성 초기부터 동아리 회원들의 멘토 역할을 해온 차경희·이은경 자원활동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책 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또 평균 5∼6명 정도 참여하는 오프라인 모임 외에도 SNS를 통한 온라인 모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모임날 찍은 사진과 활동 내용을 전용 SNS에 올리고 평소에도 SNS에서 회원 간 대화를 주고받는 등 온라인에서도 꾸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엄마랑아가랑책이랑’ 육아동아리는 올해 상반기 생애첫도서관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회원들 중 희망자들을 향후 동아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건지도서관 관계자는 “생애첫도서관이야기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모임을 계속 이어 나가려는 회원분들의 의지와 열정”이라며 “도서관에서 엄마, 이웃, 친구들과 함께 책을 보며 밝게 웃고 노는 아이들이 앞으로‘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희망이 돼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육아지원운동인 ‘생애첫도서관이야기’프로그램은 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현재 400여명의 영·유아와 엄마들이 책 놀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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