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도서관, 2016년도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참가자들의 동아리 모임 활발

지난 2013년부터 전주시립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생애첫도서관이야기’는 도서관에서 5주간 독서지도 관련 교육을 받은 자원활동가들이 생후 6개월∼24개월생 아가와 엄마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그림책 읽어주기, 책놀이 지도, 육아상담 등을 진행하는 ‘북 스타트’ 프로그램이다.
건지도서관 육아동아리 ‘엄마랑아가랑책이랑’은 지난해 하반기 생애첫도서관이야기 참가자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매주 한 차례씩 건지도서관 2층 유아실에 모여 각자의 육아 경험담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동아리 결성 초기부터 동아리 회원들의 멘토 역할을 해온 차경희·이은경 자원활동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책 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이들은 또 평균 5∼6명 정도 참여하는 오프라인 모임 외에도 SNS를 통한 온라인 모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모임날 찍은 사진과 활동 내용을 전용 SNS에 올리고 평소에도 SNS에서 회원 간 대화를 주고받는 등 온라인에서도 꾸준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엄마랑아가랑책이랑’ 육아동아리는 올해 상반기 생애첫도서관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회원들 중 희망자들을 향후 동아리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건지도서관 관계자는 “생애첫도서관이야기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모임을 계속 이어 나가려는 회원분들의 의지와 열정”이라며 “도서관에서 엄마, 이웃, 친구들과 함께 책을 보며 밝게 웃고 노는 아이들이 앞으로‘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희망이 돼 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육아지원운동인 ‘생애첫도서관이야기’프로그램은 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현재 400여명의 영·유아와 엄마들이 책 놀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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