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거지역 및 도로시설물 난립 공중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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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거지역 및 도로시설물 난립 공중선 정비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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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사고 요인 제거
▲ 정비 계획(공동관로 설치)
[시사매거진]창원시는 주거지역 도로변 및 주요 도로시설물(교량, 보도육교, 지하보·차도)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협을 주는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난립공중선’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먼저 창원시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인구 50만 이상, 20개 대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한전 외 8개사를 중심으로 2013년부터 주거지역 내 난립된 공중선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2017년에는 6구역 21구간에 대해 29억 원의 통신사업자 사업비 부담으로 정비 중에 있다.

또한 주거지역 외 주요 도로시설물에도 보행자의 안전사고를 위협하는 난립된 공중선 정비가 필요함에 따라 금년 3월부터 주요 도로시설물 264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위해시설물 31개소를 선정해 수차례 통신사업자 점검·회의를 거쳐 6월중으로 정비방법과 통신사 주관사업자를 선정하는 도로시설물 내 난립공중선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공중선이 이렇게 문제가 된 이유는 통신사업자간 과다경쟁으로 관리기준에 맞지 않는 공중선이 늘어나고 방치됨에 따라 도시미관을 해치고, 심하게 늘어지거나 뒤엉켜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권중호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난립 공중선 정비에 따른 인근 지역 주민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및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난립공중선에 대한 정비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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