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서 세계로, 창의성 인재 다듬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
상태바
양주에서 세계로, 창의성 인재 다듬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2.12.1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학급, 1,500여 명의 학생이 큰 꿈을 갖고 재능을 꽃 피우는 학교

21세기는 문화를 매개로 경제적 부를 창출하고, 인간을 자본으로 삼기에 창의성은 개인, 사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창의성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은 함양된다.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가장 지혜롭게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각자의 다양함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데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창의성과 인성교육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흐름에 발맞춰 창의성 인재를 다듬는데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명품의 학교교육 현장으로 발돋움하는 양주덕현초등학교를 찾아보았다.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명품 양주덕현교육

양주덕현초등학교(신호권 교장/이하 양주덕현초)는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에 1937년 개교하여 총 6,52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의 학교로, 양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양주시의 바른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학교다.
양주덕현초에서는 학습 교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교육은 바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이다. 이에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테마 글쓰기를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독서교육을 위해 도서실 앞쪽에 신간 도서 코너를 마련하고 독서기록장을 만들어 학기 초 학생들에게 제공하였으며, 학기 말에는 독후 활동 및 독서 권수 등을 고려하여 시상 및 전시회도 개최하는 등 독서 장려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양주덕현초는 7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역점적으로 진행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는 기초·기본 학력 담임 책임제 운영으로서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상설 특별보충반 운영 및 기초·기본 학습지도 멘토링제와 1교사 5학생 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두 번째는 영어 교육 강화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주 2회 아침 영어 방송 시청, 영어 인증제,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캠프 교실 운영 등으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고 듣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 번째는 특기적성교육으로서 학생들의 소질·적성 계발 및

취미·특기 신장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개 부서의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컴퓨터 교실을 포함하여 22개의 방과후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네 번째는 기초과학교육으로, 학급 수는 41학급이지만 과학실이 1개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인 과학 교육을 위해 각 학년별로 반드시 과학실 사용이 필요한 단원을 추출하여 과학실을 배정함으로써 과학실 이용률을 30% 이상 높이고 있다. 다섯 번째는 은빛 독서 나눔이 프로그램으로 양주시립도서관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과 같이 동화책 읽기, 구연동화, 예절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섯 번째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범죄예방 교실 운영으로서 매년 학기초마다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목적실에서 양주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학교 폭력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천체 관측 체험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사진, 동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부하였던 여러 천체들을 직접 망원경으로 관찰함으로써 우주 과학에 대한 꿈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호권 교장은 “양주시는 의정부와 포천, 동두천, 서울과 인접하여 수도권과 휴전선의 군사상 주요 기점을 잇고 있으며, 경기 북부의 중추적 지역으로 관광자원인 MBC 문화동산과 유·무형 문화재인 양주 별산대 놀이, 양주산성, 소놀이굿, 양주 향교, 권율장군 묘역 등 유적지 및 문화유산 등의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지리적 역사적 이점을 살려 전통문화를 계승·재창조하고, 세계 속에 빛날 창의성 교육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대의 인재 육성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