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의 바른 역할모델을 만들어가는 부용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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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의 바른 역할모델을 만들어가는 부용중학교
  • 이진의 팀장
  • 승인 2012.12.1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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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 브랜드 ‘3E(Everyday, Everywhere, English)’ 선보여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해 가는 새로운 세상에 창의적으로 적응해 나가는 인재상이 요구되고 있다. 이른바 에듀토피아(Education+Utopia)와 에듀테인먼튼(Education+entertainment)라는 합성 신조어가 현대 교육을 대변하는 핵심어가 되고 있다. 이것은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사회 구현,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모색,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와 분권화 등으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간은 누구나 타고나는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 다양한 능력을 어떻게 발굴하고 신장시키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 교육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고, 그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따라서 교육은 계획성을 갖고 개개인의 다양한 능력의 변화를 꾀하고 발전 가능성을 최대한 신장 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이에 학교 교육은 무엇보다도 수요자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수요자가 학교 교육의 중심에 설 때, 교육이 바로 서고, 수요자의 희망이 될 것이다.

우수한 성과 도출하는 영어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2002년 3월 개교하여 ‘지혜와 창의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어활성화 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영어교육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부용중학교(김태범 교장/ 이하 부용중)는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용중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영어능력 신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깊이 있는 모색을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모든 능력을 한 치의 허술함 없이 꼼꼼히 다듬어 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첫째,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총 4개의 영어교과교실에 설치된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전 학년 수준별 영어수업을 진행하며 1학년은 매주 한 시간씩 원어민 교사와 회화 중심의 실용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2학년은 E-Sports(English Sports)시간을 통해 농구, 하키, 배드민턴 등의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며 동시에 영어소통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정규 영어시간에는 학교 영어교사와 원어민교사가 함께 구상하고 제작한 영어학습장과 수준별 교재 등을 이용하여 학생 각자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 매주 두 번씩 상위 5%의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CNN 영어뉴스 청취, 고급 영문 독해 등을 위주로 수업하는 아침 창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원어민 교사와의 보드게임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부담 없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목요일 점심시간에는 영어 영화 상영을 통해 학생들의 듣기 능력 신장을 돕고 있다. 또한 영어회화 전문 강사와 생활영어회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틈새영어프로그램(월, 화, 목요일)이 활성화 되어 부용중학교 학생이라면 당연히 점심 틈새시간은 6층의 영어체험실로 달려가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만나는 시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학생들에게 생활화되었다. 화요일 오후에는 인근 미군부대 Camp Stanley에서 방문하는 미군 자원봉사자들과의 즐거운 방과 후 영어회화수업을 통해 영어를 생활화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셋째, 온라인 멀티미디어 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자발적 영어학습을 도모하기 위해 매주 화, 목요일 아침에는 EBS 영어방송을 실시하고, 매학기 두 번 교내 영어 방송반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크로마키 동영상 시스템을 활용하여 영어 뉴스를 제작해 전교생에게 영어뉴스를 방영하고 있다. 또한 매달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2학기에는 영어말하기와 영어 팝송대회, 영어단어 경시대회, 영어연극 발표 등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 고취와 영어 활성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부용중의 노력은 2008년 영어활성화학교 경기도최우수학교 교육감 표창, 2009년 영어리더학교 전국 최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2010~2012 3년 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영어교과교실 연구학교 선정, 2012~2014 3년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로 선정되는 빛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김태범 교장은 “본교의 영어 교육 브랜드인 3E(Everyday, Everywhere, English) 교육 실천을 위해 항상 노력함으로써 학생들을 지혜와 창의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발돋움 하겠다”고 피력하였다.

학생의 잠재된 능력을 활짝 꽃피우는 부용교육

지난 9월 14일, 부용중에서는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계획된 제10회 영어페스티발이 많은 학부모와 부용중 영어회화프로그램을 진행해주는 미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의 영어말하기 및 팝송 부르기 경연대회에서는 9월 초에 치열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라온 영어말하기 4팀과 팝송 부르기 7팀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었고, 특히 영어말하기에서는 ‘독도를 지키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1학년 학생의 연설이, 팝송부르기 대회에서는 2학년 학생들의 멋진 하모니가 관객으로 하여금 깊은 인상으로 남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영어연극동아리의 ‘헨젤과 그레텔’ 공연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자집 등 실감 나는 무대 소품을 동원한 와중에 뛰어난 연기 실력까지 선보이며 영어페스티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김태범 교장은 “영어페스티발을 통해 참가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와 친근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효율적이고 즐거운 학습방법을 찾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저한 계획 아래 개개인의 다양한 능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신장시킨다는 부용중의 교육신념이 영어교육모델 창의경영학교 제도와 만남으로써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계발하고, 그 계발된 능력을 만개(滿開)시키는데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꿈, 사랑,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사랑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꿈을 심고 가꾸어 가는 학생, 그리고 학생과 선생님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김태범 교장은 학교 경영의 기본 방침을 교육과정 최우선의 경영, 민주 경영, 투명 경영, 신뢰 경영에 바탕을 두고 수요자 중심의 원칙을 견지하며,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솔선수범과 봉사의 자세로 학교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용중학교는 지역사회는 물론 유관 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신뢰와 인화의 바탕 위에서 모든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는 ‘가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로부터는 ‘보내고 싶은 학교’, 지역사회로부터는 ‘신뢰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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