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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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통시장 화재예방 시스템 강화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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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전통시장 내 CCTV형 불꽃감지기 4대 설치
▲ CCTV형 불꽃감지기
[시사매거진] 영등포구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 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6월 초 관내 전통시장 중 화재에 가장 취약한 영등포전통시장에 CCTV형 불꽃감지기 4대를 시범 설치했다.

불꽃감지기를 통해 화재가 감지되면 즉시 점포주와 상인회장 핸드폰으로 통보되고, 소방서에서도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실시간 현장을 확인할 수 있어 화재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시작된 ‘1점포 1소화기’ 사업을 통해 ▲사러가시장 ▲ 영등포전통시장 ▲대신시장 등 18개 전통시장 내 해당점포에 3.3KG 소화기 설치도 5월 말 완료했다.

해당점포뿐만 아니라 시장별 주요지점에는 20KG 대형 소화기도 비치해 총 3,405개의 소화기가 추가 설치됐다. 이로써 현재 23개 전통시장 3,800여 점포에 소화기가 1대씩 비치돼 화재로부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영등포소방서와 연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를 대상으로 화재에 대비한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영등포동에 인접해있는 7개 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내 노후 전선 정비와 노후한 탐지시설, 소화전, 소방펌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교체를 통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 시스템을 강화해 대형화재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상인은 물론 전통시장을 찾는 구민의 안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는 지역경제과(02-2670-343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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