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으로 화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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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으로 화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 취재_조서연 기자
  • 승인 2012.1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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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의 숙원사업인 전용경기장 건립 조속히 추진되어야할 것

국민생활체육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http://www.jjbad.com/이하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는 ‘진주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항상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지역민간의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품격 있는 배드민턴 문화 조성에 일조하고자 앞장서고 있다.

배드민턴은 언제 어디서나 약간의 공간만 있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렇다보니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져 보급된 라켓 종목의 하나로 신체적 건강 유지의 측면에서 달리기, 도약, 몸의 회전 및 굴곡과 신전으로 이루어져 전신운동이 가능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활체육 측면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전신운동으로 몸의 형태적인 변화는 물론 기능적 변화를 통해 신체적인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배드민턴은 복잡하고 기계화된 생활에 지쳐 인간의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리고 치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파괴적 욕구 해소는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 밝은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듯 몸과 마음 모두 건강케 하는 배드민턴을 통해 화합하고 상생하여 국민건강 체력단련에 힘써 밝고 명랑하며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1983년도에 설립된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는 3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배드민턴으로 지역민간의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다

2009년 취임하여 회원 상호간 믿음과 사랑으로 단합하여 배드민턴이 신사적 스포츠로 거듭나 건강한 개인을 넘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앞장서고 있는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 문병호 회장은 “진주시 25개의 배드민턴 클럽과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실버클럽으로 이루어진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는 약 2,000여 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진주시 생활체육 종목 중 동호인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진주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동호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소나 계절과 같은 환경적인 면에서 구애됨이 없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적합한 배드민턴은 육체적·정신적으로도 이로울뿐더러 네트를 가운데 두고 신체적인 접촉 없이 행하는 운동경기이므로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신사적인 인간성의 함양에도 기여해 가족이나 직장 등 집단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행할 수 있어 훌륭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민주시민의 자질함양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스포츠 활동을 하고자 하더라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겨를이 없다고 표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혼자 해결하려다보니 어려움이 따라 그러한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에 소속되어있는 클럽에 가입할 경우 각 클럽에 지도자들이 있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 초보라 하더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제31회 진주시배드민턴연합장기대회에서는 1,300여 팀의 2,500여 경상남도 배드민턴 동호인이 참가하는 등 배드민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이 전달되고 있으며, 8월25~26일 양일간 개최되었던 제21회 진주시민생활체육대회 입장식에서 진주시배드민턴회가 41개 종목별연합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3년 연속 1위 달성, 10월 19~21일 3일간 개최된 제23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배드민턴부문에서 종합우승을 하며 4년 연속 종합우승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진주시생활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41개 종목별연합회 중 3년 연속 최우수 연합회로 선정되어 시상을 받기도 해 경상남도 배드민턴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용경기장 건립 해결책 마련 필요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는 매년 전국 각종대회에서 3,000여 팀이 넘게 출전함으로서 경상남도 배드민턴의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어 명실상부한 진주를 대표하는 연합회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러한 위상과 종목별 동호인이 가장 많은 생활체육임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이 자유로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환경에 마련되어있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문병호 회장은 “현재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는 실버클럽을 포함하여 총 26개의 클럽이 소속되어 있어 약 2,000여 명의 동호인이 함께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클럽이 배드민턴을 할 수 있는 시설이나 환경의 여건이 마땅하지 않아 진주시 관내의 시설이나 학교체육관을 빌려 이용 중에 있지만 그마저도 협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초를 겪고 있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충은 비단 오늘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 2010년 배드민턴 동호인의 저변 확대 및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상대동 모덕체육공원에 배드민턴 전용 실내경기장을 건립하기로 하였으나 이것이 무산되며 더 큰 어려움으로 다가온 것이다.
이에 문 회장은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에너지를 충전시켜 내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정과 직장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에너지를 확산시켜 내일의 새로운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뿐더러 현 시대의 어려운 경제난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동호인들이 시설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도록 전용경기장 건립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울러 훌륭한 선각자의 격언 중에 도약을 준비하는 자만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말처럼 진주시배드민턴연합회의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서 진주시민들과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할 것이며 건강증진은 물론 동호인 간 화합과 상생, 친목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강한 도시 진주’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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