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 결혼을 앞두고 혼수, 예물, 신혼여행 등 예비부부들은 준비해야할 일이 무척 많다. 그 중에서도 웨딩촬영은 하나의 필수 코스로 일생일대의 한번뿐인 웨딩앨범을 위해 좋은 환경의 웨딩스튜디오를 물색하는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행복의 순간을 하나의 앵글 속에 담는다는 것은 신중하고도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웨딩사진 작가들의 전문성은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으며, 전문성을 확보하면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고 웨딩상품과 시장을 개척해나가 서부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바비웨딩의 김진태 대표를 만나보았다.
사랑이 담긴 사진은 그 무엇보다 아름답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며 말문을 연 바비웨딩의 김진태 대표는 “사진을 배우면서 유명한 인물들을 촬영하기도 했지만, 그 중 웨딩사진을 시작하게 된 것은 단순히 사진만 촬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이벤트가 접목되어 있는 웨딩분야가 하나의 복합적인 예술이라는 점에서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웨딩사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웨딩은 하나의 장르가 되어 현대사회에 맞는 복합 웨딩문화 공간을 창조하기도 하고 전체적인 하나의 예술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웨딩상품, 한복, 예물, 여행, 침구, 폐백 등 각종 혼수 판매점들이 다양화되고 있어 웨딩플래너들이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웨딩에서 중요한 것은 사진이라고 말하며 “디자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지만 사진은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므로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마음을 담는 사진’을 좌우명으로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는 신념을 갖고 항상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원이 다른 신개념 웨딩스튜디오
1989년 대구에서 ‘사진인생’이라는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15년 동안 사업을 확장해 나가, 2005년 진주에 기존의 웨딩문화를 벗어난 신개념 웨딩스튜디오 ‘바비웨딩’을 오픈하여 웨딩사업을 전개해온 김 대표는 20여 년의 세월동안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바비웨딩은 웨딩샵을 명품 브랜드화하기 위해 촬영 작가를 비롯하여 사진샘플 작가 등 전문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부경남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600평 풀빌라 세트장(시크릿가든바비)을 보유하고 있어 진주 최고의 웨딩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인 웨딩을 좋은 사진을 통해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차별화된 웨딩촬영을 위하여 강남동의 140평을 비롯해 야외촬영과 실내촬영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는 600여 평의 초대형 세트장 시크릿가든 바비로 달콤한 신혼의 시작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풀빌라 세트장 ‘시크릿가든 바비’는 유행에 민감한 요즘 고객들에게 트렌드에 맞는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시대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아름다운 정원과 넓은 주차장, 분위기 있는 테라스, 시원한 풀장, 최고의 럭셔리 클래식 웨딩카, 독일 쌍날개 빈티지 비행기 씬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이색 촬영이 가능하다.
가장 큰 강점은 야외촬영과 실내촬영을 한 곳에서 편안하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개 웨딩촬영은 실내에서 촬영을 마친 뒤 야외에서 촬영이 이루어질 경우 공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 메이크업이나 드레스실이 여의치 않아 큰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도록 해 편리성을 극대화하여, 자연경관의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운 소품으로 꾸며진 세트장 시크릿가든 바비는 우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연출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달콤한 신혼을 꿈꾸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최상의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진취적인 사고를 통해 웨딩상품에 변화를 가하며 웨딩문화를 선도하는데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 대표는 색이 자연스레 빠져 바랜 느낌을 주는 빈티지컬러를 직접 창안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비웨딩의 사진의 특징은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있다. 포토샵을 사용하기 보다는 조명과 촬영기법을 활용하여 인물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앵글에 담아내려고 한다. 인쇄에 들어가기 전 사진제판 공정에서 흠집제거, 색 조절, 강조 등을 위해 사진을 손질하는 리터칭 기법을 지양하고 사진의 퀄리티에만 집중하여 완성도 높은 사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딩명가로서의 힘찬 도약

현재 연암공업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 사진 강의를 하며 바쁜 와중에도 바비웨딩만의 특별화,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힘쓰며 개발된 상품을 통해 웨딩시장을 드높이기 위해 열의를 다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진주MBC와 연계해 ‘진주MBC웨딩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매년 2회에 걸쳐 여름과 겨울 박람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진주MBC 창사 40주년을 맞아 형편이 어려워 웨딩촬영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사연을 모집하여 무료 촬영을 진행하였다. 최근 10월에는 고객 감사 이벤트로 개봉 전 영화의 시사회를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수고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사진작가 양성과 더불어 포토샵, 메이크업, 헤어 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웨딩과 관련된 종사자들과 웨딩분야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의 교육이 가능한 아카데미와 대·소규모 연회 및 예식,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웨딩 컨벤션 센터를 건립하여 불우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하며, “아직은 웨딩분야에 대해 생소해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진문화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표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