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해안의 관광허브 구축 및 혁신도시 건립으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써 재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는 진주시는 도농복합의 쾌적한 친환경 도시이자 생물(Bio)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지정된 유망 받는 미래 산업 도시이다. 대기업과 유망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역사, 문화, 교육의 기반 위에 첨단산업을 더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21세기형 첨단산업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한 진주시는 LH공사 진주일괄이전 성공으로 명품 혁신도시 건설에 성공, 미래 100년을 향한 항공 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금형)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전국 각 지자체의 본(本)이 되고 있다.
첨단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하고자 최선
진주 혁신도시는 문산읍, 금산면, 호탄동 일원 407만 8,000㎡에 조성되며 사업비는 1조 577억 원, 계획 인구는 3만 9,000여 명이다. LH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이 옮겨 오게 되며 직원 수는 3,567명으로 부지조성 공사는 97%의 공정을 보여, LH공사가 2014년 이전하면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뿐만 아니라 1만 3,000여 가구분의 주택이 건립되고 3개 유치원과 7개 초·중·고교, 72만 5,000여㎡의 공원과 함께 문화체육시설도 입주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LH 등 이전기관 산하 연구·협력기관 및 기업체를 유치하여 산·학·연 클러스터 벨리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대기업 유치도 잇따르고 있는 진주는 글로벌 기업을 목표, 진주시에 GS칼텍스가 대규모 복합수지 공장 건립에 나섰다. GS칼텍스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 현지에서 연간 12만 톤 규모의 복합수지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진주 일반산업단지 내 12만 2,000㎡ 부지에 들어설 이 공장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특수 폴리머를 생산하게 된다. 1단계로 내년 9월까지 4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우선 건립하고, 나머지 설비는 오는 2015년 2단계 준공을 거쳐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진주공장의 완성으로 GS칼텍스는 복합수지 생산능력을 현재 15만 4,000톤에서 2015년에는 26만 톤으로 대폭 확충해 글로벌 복합수지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혁신도시 건설과 잇단 대기업 유치로, 진주시가 침체되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첨단산업문화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는 이 사장은 “기관 이전과 연관 기업 유치 등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확대, 지역 소비 촉진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다. 이를 계기로 경남의 중심도시이자 선도도시답게 각 시군의 동반 발전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진주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에 성공한 모델로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인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도입, 살기 좋은 진주로 도약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좋은 세상’은 진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하는 제도이다. 그동안의 복지는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었지만 진주시의 ‘좋은 세상’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수요를 해결하는, 전 시민이 복지 수요자이자 공급자인 시민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이다. 복지사각지대 등 저소득층과 법정수급자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자 도배, 장판, 전기, 수도 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물품 지원 및 멘토링을 통한 재능기부 및 재가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좋은 세상’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그동안 지역 내 개별적 산발적으로 지원해오던 각종 복지서비스와 자원봉사를 좋은 세상과 연계하여 ‘좋은 세상’ 협의회를 구성, 복지서비스 공급체계를 일원화시켜 효율성을 제고하였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살기 좋은 세상’을 모토로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노인, 장애인, 어린이, 임산부 등 노약자를 포함한 진주시민 모두가 장애 없이 이동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장애 없는 생활환경’ 구축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살기 좋은 복지도시를 구현하고자 전국 최초로 『무장애 도시(Barrier Free City)를 선포했다. 진주시는 이번 무장애 도시 선포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유치에 일대 부흥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겠다는 당찬 각오로 무장애 도시를 선포함으로써, 중앙정부의 시책에만 안주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지자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 제고에 박차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기주도 학습 지원체계를 구축해 교육도시 진주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진주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진주는 학생 및 학부모, 교육전문가가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적·물적 복합기관을 설립하여 영어, 논술교육 등의 학습지원으로 학생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철저한 실천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진주아카데미는 각 과목의 상시학습 지원과 자기주도 학습 캠프 및 지역사회 연계 전문가인력풀, 진학 진로 학습상담, 학생과 학부모의 상담을 진행하며 멘토·멘티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개선으로 출산장려를 도모하고자 ‘장난감은행’을 유치한 진주시는 영유아 놀이 공간 및 다목적 복지 공간을 제공해 보육서비스 지원을 확장시킬 것이라 전한다. 영유아에게 필요한 장난감 및 도서·DVD를 무료로 대여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휴식하고 즐기는 육아복지 공간인 장난감은행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영유아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 도서, 질 높은 영상물을 진주시 거주 영유아 가정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혁신도시 조성, 새로운 복지제도 추진 등 다방면으로 지역의 특색에 맞는 시책을 추진하는 진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경남의 중심 도시이자 선도 도시답게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진주로 도약하고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