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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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 실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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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을 위한 제도 안내 및 전시전 운영
▲ 인천광역시
[시사매거진] 인천광역시는 15일 G타워 대강당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 및 구매촉진을 위한 '2017년 중증장애인생산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는 인천시, 군·구 및 교육청, 시산하 공공기관의 구매·계약업무 담당자 230여명이 참석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물품 또는 제공하는 용역을 말한다.

인천시에는 총 21개소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1개소의 판매시설이 있다.

장애인생산 주요품목은 복사용지, 사무용품, 종이컵, 재생토너카트리지, 화장지, 장갑, 향초, 두부, 비누, 현수막, 쇼핑백, 가구, 각종 판촉물 및 인쇄물, 곡류, 종량제봉투 등이 있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에 전화로 주문하면 사무실에서 쉽게 받아볼 수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란 일반노동시장에서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 또는 시설에서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를 의무화하는 것을 말한다. 중증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하고 근로장애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 제10조 제3항’에 의거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를 구매하는 제도다.

인천시의 지난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은 0.881%로 국정평가에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법적 의무구매 비율을 초과 달성하기 위해 총 41억5천2백만원으로 목표액을 설정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기간 운영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시 행사 등을 통해 실적향상에 경주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제도 소개와 구매 방법, 관리시스템 사용 안내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장소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전'을 운영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계약담당자들의 관심 유도 및 인식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사업인 서구청내 커피전문점 ‘I got everything’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업체 및 시민들도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해 경쟁고용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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