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종자 방류로 건강한 생태계 복원

이번에 방류하는 토종 넙치는 자연산을 수집해 친어를 유전정보 관리하는 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수정란을 분양받아 약 3개월간 사육해 방류전 친자 감별을 통해 인증된 종자이며, 홍합종자는 2016년 5월 초순 성숙된 자연산 홍합어미를 수온 및 간출자극을 통해 산란을 유도하고 수정란을 확보해 12개월 동안 실내 수조에서 사육했다.
특히 토종넙치의 경우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종자 방류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복원 및 지속적 이용 가능한 생태 친화적 자원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으로 양식산 넙치 어미에 의존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종자방류는 유전적 다양성 감소를 초래해 폐사율 증가 및 자원감소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넙치는 수산물 10대 수출 전략품종으로 조피볼락과 함께 우리나라 해산어 전체 양식 생산량의 약 90% 차지하는 대중적 횟감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연안 정착성어류로 타 어종에 비해 성장이 빨라 방류 3년 후에는 40㎝ 정도로 성장하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며,
홍합은 겨울에서 봄까지가 추운계절에 맛이 좋아 많이 먹어왔으며, 우리 몸에 꼭 필요로 하는 단백질과 비타민 B, 인, 철, 아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서 인기가 높으며 부가가치 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급어종인 토종넙치 종자 방류 확대와 홍합종자 대량생산 및 기술개발(15-17년)를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 및 유용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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