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안고 웅비하는 명품 동암인 육성, 동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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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안고 웅비하는 명품 동암인 육성, 동암교육
  • 이종민
  • 승인 2012.12.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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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학교

법구경에 이러한 말이 있다. “훌륭한 사람은 히말라야처럼 멀리서도 빛이 난다. 하지만 못된 사람은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서도 보이지 않는다.” 학교 현장에서 공교육에 요구되는 여러 역할들이 있다. 그리고 인성과 지성의 조화를 통해 학생들이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빛을 잃지 않고 그 빛을 세상에 퍼뜨려 주변을 희망으로 밝게 비출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이끌어주는 교육, 그것이 바로 참 교육이자 행복 교육일 것이다.

동암중학교(김춘성 교장/이하 동암중)는 2008년 개교하여 처음 5개의 학급으로 시작한 작은 학교였지만, 이제는 31개 학급의 대규모 학교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수립과 더불어 교육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교사, 학생, 학부모가 혼연일체되어 혼신의 열정을 다한 결과, 이제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가장 진학하고 싶어 하는 학교 서열 최상위 수준에 랭크되어 있다. 특히, 동암중의 영어교육과 과학교육, 체육교육은 그 우수성을 입증하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및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취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중 영어교육은 개교 10개월 만에 2008 영어교육 명품교육(경기도교육청)인증, 2009년 영어교육 선진학교 프로그램(의정부교육지원청) 인증, 2010 교육과학기술부 전국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영어교육 리더학교, 동암중학교

동암중이 짧은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 내에서 학교 이미지를 제고 할 수 있었던 것은 개교 당시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RTR in English Program)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RTR in English Program은 Read in English & Think in English & WRite in English의 약자로서 영어 동화를 ‘읽고(Read)', 문장의 의미와 등장인물간의 관계, 발생한 사건, 시사점 및 교훈 등에 대하여 영어로 ’생각해 보고(Think)', 영어활동을 ‘체험하며(Play)', 읽은 내용을 정리하여 영어로 ’쓸 수 있도록(Write)' 지도하기 위한 학교 자체 영어 프로그램이다.
전교생은 매주 월요일 아침자습시간을 통하여 EBS-e 영어동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피드백 수업을 하거나,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하여 영어전용교실에 구비된 영어 도서를 읽는다. 한 편의 동화를 읽고 난 후에는 동화를 읽은 느낌을 작성하는데 학생들이 영어 쓰기에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리거나 주인공에게 편지를 쓰는 등의 5가지 수준별 쓰기 양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영어 쓰기에 적응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영역의 효율적 지도를 위해 영어교과협의회에서는 해마다 학년별 영어학습교재 Hello English 1,2,3를 자체 제작ㆍ배부하여 정규수업과 자기주도학습에 활용해 오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즐거운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 골든벨 퀴즈 대회, 영어 팝송 경연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영어대회 개최와 영자신문 동아리(Young Argus)를 운영함으로써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에게는 ‘뽐낼 기회’를, 영어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흥미를 가질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신입생 학부모 중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다양한 영어행사를 보고 외교관이 희망인 자신의 아이에게 이러한 교육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 동암중을 지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영어과에서는 기초학습부진학생의 지도를 위해 한 교실에 두 명의 영어교사가 들어가 수업을 진행하는 더블티칭 시스템을 운영하며, 수준별 격차가 큰 영어교과의 단점을 보완하고 영어 학습 결손이 누적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더블티칭 교사는 정규수업과정과 방과 후 특별 프로그램, 방학 중 보충 과정에 투입되어 영어학습부진 학생을 지도하여 전교생의 고른 영어능력 발달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일부 우수한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닌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영어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동암중의 영어교육 방침은 실제로도 적중하고 있어, 해마다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영어 프로그램 만족도가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고 있는 동암교육이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할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학교육과 체육교육 활성화로 우수교육 학교로 발돋움

더불어 살아가는 참된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인재 육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동암중의 과학교육과 체육교육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암중은 창의적인 탐구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과학의 달 행사는 물론 과학경시대회 개최, 과학동산 운영 및 과학탐구실험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교 자체적으로 창의적인 과학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실험과 탐구 중심의 과학수업과 수행평가 실시를 통해 배움 중심의 수업을 실천함은 물론 영어과와 마찬가지로 더블티칭 교사를 활용하여 과학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세심하고 따뜻하게 배려하여 과학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동암중의 과학교육은 2012 발명품 경진대회 은상 및 동상 수상, 경기도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 로켓과학부문 은상, 과학 그림그리기부문 은상, 기계과학부문 동상, 탐구토론부문 동상 등 우수한 수상실적으로 이어졌으며, 제20회 경기도 학생과학 탐구 올림픽 대회 과학탐구실험부문 금상 및 전국대회 장려상, 경기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최우수교 표창 등 경기도와 전국을 배경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체육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동암중의 체육교육은 단순히 체력증진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신체활동에 의미와 가치를 담아 인지적, 정의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운영은 물론, 패드민턴, 티볼, 발야구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뉴 스포츠를 수업에 접목하여 체육을 통한 창의적 능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체육수업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여 스포츠 동아리를 활성화 하고 축구, 농구, 피구 등 수업시간에 배운 종목들 위주로 학급대항 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하여 체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스포츠 정신과 협동심을 증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스포츠클럽 대회 운영을 위해 체육교사들은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동암월드컵과 학급스포츠대항전을 치러내고 있어, 자칫 학생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할 수 있는 점심시간대의 학생 관리는 물론 개인주의적인 요즘 학생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상시 개방하는 탁구장과 농구장 활용을 통해 학생들은 자유롭게 휴식시간을 즐기며 스포츠를 통한 행복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스포츠 교육 환경의 조성은 동암중의 대외 체육활동에서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져 교육장배 수영대회에서 단체전 석권 및 참가자 전원 입상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지난 9월 실시된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는 농구우승, 탁구우승, 단체줄넘기 준우승을 비롯해 YMCA 3:3 농구대회에서도 준우승의 쾌거를 거두었다.
김춘성 교장은“대외적으로 학교의 교육이 인정받고 있는 것은 모든 교육 주체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성실’의 교훈과, 바른 인성 및 창의적 지성을 겸비한 건강한 세계시민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굳은 의지로 도전하고 힘차게 웅비해 내 꿈을 성취하는 명품 동암인’을 육성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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