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7일 센터 교육실에서 지역 내 다문화청소년 대상으로 한 진로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 꿈을 향해 쏴라！’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진로캠프는 지난 10일에 1차 캠프에 이은 두 번째로,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등 10명이 참여해 진로학습 캠프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진로학습캠프에서는 각자의 성격·흥미·가치관 찾기를 돕고, 다양한 직업의 종류를 탐색토록 함으로써 참석한 청소년들이 각자 희망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진로학습캠프에 이어 오는 7월에도 청소년 진로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과대학 탐방과 드론 만들기, 바리스타·제과제빵사·조리사 따라잡기 등의 직업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차 캠프에 참여한 홍스만 학생(15)은 “이번 검사를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내게 맞는 직업을 꼭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청소년 진로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현실적이고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의사결정능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