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김장 페스티벌로 양념산업 일번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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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김장 페스티벌로 양념산업 일번지 도약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7.06.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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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과 19일 제 2회 임실아삭아삭김장페스티벌 개최
▲ 제1회 임실아삭아삭 김장 Festival ‘성황 ’
[시사매거진] 임실N양념식품산업이 임실군의 미래농업을 선도해나갈 핵심브랜드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양념산업 육성을 위해 작년에 도내 처음으로 개최한 김장축제가 지역민은 물론 전주 등 인근 도시민, 타지역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올해 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군의 축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리는 ‘제2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8일과 19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배추작목반 조직화 교육과 배추 재배관리 교육, 우수 배추품종 선정, 절임배추 매뉴얼 작성,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양념레시피 등 원물의 품질고급화와 균일화 등을 위해 직접 품질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한 향후 일정 역시 빼곡하다. 먼저 군은 14일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배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박수형 박사를 초청, 임실군 지리여건, 기후조건에 맞고 김치를 담그었을 때 가장 맛있는 배추품종을 선정하기 위한 배추 품종과 특성, 재배관리 등 배추재배 기술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내달에도 2차 교육을 마련해 배추재배 매뉴얼 교육과 김장축제 운영 및 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가 조직화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특히 이달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배추재배농가, 행정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절임배추 품종을 선정해 7월까지 배추 생산자 및 절임배추 농가를 대상으로 한 생산자 조직화 교육 및 재배방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8월에는 사업단 관계자와 절임배추 작목반장, 생산농가 대표농가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운영주체 워크숍을 열고, 2017년 김장축제 운영방안과 생산농가 참여 방법 및 관련 규정, 각 주체별 역할 규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7월과 8월에 김장김치와 절임배추의 소비자 신청 홍보를 적극 강화하는 한편 9월부터는 김장페스티벌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월말에는 절임배추 매뉴얼화를 위한 절임배추 농가 교육을 실시하고, 행사 전까지 페스티벌 참가신청자를 모집, 접수한다.

작년에 처음 개최한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배추, 생강, 양파 등을 이용한 김장축제로 대도시 소비자 500세대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열리는 김장페스티벌에는 대도시 소비자 1,000세대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임실엔양념식품산업 육성사업은 2015년 전라북도 향토산업육성 신규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단운영, 역량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양념가공공장 등을 구축, 현재 제품개발, 가공공장 건립 등을 정상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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